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매경기 순위가 뒤바뀌는 혼돈의
남자배구가 2라운드를 마치고
이제 중반인 3라운드 경기에 돌입합니다.
그리고 3라운드의 시작은
올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었던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로
시작합니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에서 월등한 실력향상을 보이며,
선두권으로 도약했습니다.
*대한항공 라운드별 성적(순위)
-1라운드 : 2승 4패 승점 7(6)
-2라운드 : 4승 2패 승점 12(1)
-현재 : 6승 6패 승점 19(2)
대한항공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
삼성화재 전에서 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역전패한 충격속에서도
2라운드를 단독 1위로 마쳤습니다.
대한항공의 1라운드와 2라운드의
결정적인 차이를 들자면,
세터 한선수의 토스웍이 살아났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한선수 답지 않은 토스로
유광우 선수와 경기를 나눠 출장하거나
아예 출전 기회를 갖지 못하기도 했지만,
2라운드에 들어서자 연봉 1위다운
모습을 보이며, 팀 역시 상승세를
탈 수 있었습니다.
한선수 선수의 빠르고 경쾌한 토스가 살아나자
퀵오픈 전문가 링컨 윌리엄스의 득점력도
덩달아 살아났습니다.
링컨 윌리엄스 선수는 높이보다는 스피드와
상대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을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무작정 높이 올리는
토스에는 오히려 성공률이 떨어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한선수 선수가 빠르게 찔러주는
토스에 대응해 한 박자 빠른 퀵오픈을
꽂아넣으며 대한항공의 순위가 팍팍 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의 국내 에이스 임동혁 선수는
1라운드에 비해선 활약이 좀 적었습니다.
대신 리시브 비중을 늘리며,
공수가 가능한 윙스파이커로 조금씩
성장중입니다.
곽승석 선수만큼은 아니더라도
리그 평균급의 리시브 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임동혁 선수의 가치는 더욱 더
고속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카드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우리카드 라운드별 성적(순위)
-1라운드 : 1승 5패 승점 5(7)
-2라운드 : 2승 4패 승점 7(7)
-현재 : 3승 9패 승점 12(7)
우리카드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라운드 꼴지를 기록하며,
전체 순위에서도 6위 삼성화재와
승점 5점차의 최하위를 기록중입니다.
우리카드의 꼴찌 전락의 가장 큰 이유는
하승우 선수의 안정감 부족한 경기운영입니다.
신영철 감독은 작전 시간이 되면,
하승우 선수를 옆에 두고,
다그칩니다.
하승우 선수는 그런데...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줍니다.
공격진과 호흡도 잘 맞지 않는 장면도
여러차례 연출하면서 덩달아
공격진의 공격성공률은 낮아지고,
범실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카드가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려면
세터 포지션에서 중대결단을 내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승우 선수는 분명 알에서 깨어나면
훌륭한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이지만,
아직은 많이 아쉽습니다.
알렉스 선수에게 내리는 한 마디는
할말하않입니다.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위기 상황에서 무조건 찾는 선수가
알렉스 선수임은 분명합니다.
어느때는 에이스 노릇을 잘 해주는데,
꼭 마지막 세트에서 중요할 때마다,
힘에 부치는 모습입니다.
우리카드는 올시즌 풀세트 경기를 총 5번
치뤘는데, 결과는
1승 4패였습니다.
그리고 5세트 알렉스는 득점 성공보다는
범실, 블로킹 셧아웃이 훨씬 많았습니다.
에이스 오브 에이스가 되려면
5세트 승부처에서 조금 더
활약해 줘야 합니다.
분명 나경복 이라는 이름값은
기대를 하게 하는데...
올시즌 현재까지 나경복 선수는
기대이하입니다.
외국인 선수만큼의 활약을 기대하는
선수인데, 매 경기 올리는 득점은
보통의 국내 보조공격수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승부처에서 그의 존재감은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
알렉스가 승부처에서 막히고,
나경복 선수가 보이지 않으니
우리카드가 승리할 방법은
없어보이는 것이 지극히 당연해 보입니다.
치열했던 1,2라운드를 마치고
새로운 3라운드의 시작을
기분좋게 할 팀은 어디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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