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남자배구 3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올시즌의 절반의 일정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열한 순위싸움에서
유리한 이점을 챙기려는
두팀이 만납니다.
2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중하위권인 5위와 6위에
위치해 있는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가 상위권 발판을 위해
맞붙습니다.
OK금융그룹은 상위권에 계속해서
위치하다가 2라운드 막판 2연패로 인해
순위가 5위까지 쳐져버렸습니다.
*OK금융그룹 라운드별 성적(순위)
-1라운드 : 4승 2패 승점 11(3)
-2라운드 : 3승 3패 승점 7(5)
-현재 : 7승 5패 승점 18(5)
OK금융그룹은 레오 선수에게 의존을
많이 하는 팀입니다.
다행히도 지금까지 레오 선수는 팀의
상황에 100% 충족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점유율이 한 선수에게 집중되는
경기는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기 시작하는
4~6라운드가 되면 그 타격이 눈에 보이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레오 선수가 아직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보니, OK금융그룹의
몰빵배구를 책임지고 있지만,
분명 레오 선수를 뒷바쳐줄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요구됩니다.
다행히도 OK금융그룹의 국내 공격진 중에서는
조재성 선수가 선전해주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서브와 함께 한 박자 빠른
오픈 공격을 보여주며,
레오 선수의 부담을 그나마 조금은
덜어주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공격성공률...
공격성공률을 조금 더 올려야만 합니다.
그래야 승부처에서도 레오 선수외에
다른 선수들에게 눈을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의 더 큰 문제는
레오-조재성을 이을 제3공격 옵션이
부재하다는 사실입니다.
차지환 선수가 나름 활약해 주는 경기도 있지만,
기복이 심하고 리시브의 약점이 있기 때문에
삼성화재와 같이 서브를 주무기로 하는
팀과의 경기에서는 중용되기 쉽지 않습니다.
차지환 선수가 부진한 경우, 대신 출전하는
박승수 선수는 공격력이 좋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OK금융그룹을 상대하는 상대팀은
레오와 조재성을 철저히 경계하는 전략을
들고 나오면 되는 단순한 패턴이고,
체력적인 부분이 부곽되는 후반기에서
OK금융그룹으로서는 더욱 고전하게 될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를 바라볼 때,
예전 무적함대의 이미지보다는
승점자판기, 약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게 되는 최근인데,
그런 삼성화재가 이제는
더이상 그리 만만한 상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삼성화재 라운드별 성적(순위)
-1라운드 : 3승 3패 승점 7(5)
-2라운드 : 3승 3패 승점 10(3)
-현재 : 6승 6패 승점 17(6)
올시즌 유력한 꼴지 후보로 시작한
V리그 경기에서 1라운드부터
예상보다 경기를 잘한다는 느낌을
줬었는데, 2라운드는 더더욱
끈적끈적한 경기를 선보이며,
상대를 오히려 피말리게 하는
팀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의 주공격수 러셀 선수는
특유의 서브에이스를 연신
상대 코트에 꽂아넣으며
서브의 팀 삼성화재를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의 2라운드 MVP를 꼽는다면
저는 주저없이 황경민 선수에게
한 표를 선사하고 싶습니다.
매 경기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다양한 공격 패턴을 시도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는 그의 활약 덕분에
삼성화재의 승점도 더욱 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화재의 또다른 서브 마스터
정성규 선수가 자신이 터트리는 서브득점의
반대급부로 서브리시브만 보완할 수 있다면,
삼성화재의 3라운드는 1,2라운드보다도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레오 원맨쇼의 OK금융그룹과
서브의 팀 삼성화재의 3라운드 경기의
승자는 어느 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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