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올시즌 역대급 순위경쟁중인
남자배구에서 아직은
하위권에 있는 두 팀의 대결을 소개해 드립니다.
2라운드 현재 남자배구
5위와 6위를 기록중인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대결이
KB손해보험의 홈구장인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립니다.
KB손해보험은 2라운드들어 3연패에
빠졌었지만,
직전 경기에서 역대급 듀스 점수인
39-37를 기록하며,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습니다.
팀 에이스 노모리 케이타 선수는
이날도 KB손해보험 전체 공격 중
6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60%가 넘는 성공률과 함께
무려 48득점을 기록.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매 경기 KB손해보험은 이러한 경기패턴입니다.
물론 다른 팀들도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많이 높긴 하지만, KB손해보험은 다른 팀보다도
월등히 케이타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팀입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3~6라운드로 가면 갈수록
케이타 선수의 체력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텐데,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케이타 선수외에는
대안이 없어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케이타 선수를 보조해주고 있는
국내 공격수 중에는 김정호 선수가
첫 손에 꼽히고 있습니다.
경기당 10~15점을 기록하면서,
20% 정도의 공격점유율을 나눠갖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득점과 점유율을 지금보다
5씩 올릴 수 있다면, KB손해보험으로서는
금상첨화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KB손해보험의 가장 큰 구멍은
윙스파이크 한 자리입니다.
1라운드에서 활약해줬던 홍상혁 선수는
공격력은 좋지만, 리시브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고,
다른 대안인 정동근 선수는 반대로
수비에 비해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 삼성화재의 무시무시한
스파이크 서브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정동근 선수를 스타팅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이는데,
정동근 선수의 공격력이 얼마만큼 효과를
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상대는 단순히 공이 케이타 선수에게
갈 것으로 짐작하고 블로커들이
이동할 것이 당연합니다.
따라서, 나머지 선수들에게 볼배급을
했을때, 얼마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지가
KB손해보험의 승리를 가름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화재로 적을 옮긴 카일 러셀 선수가
친정팀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러셀 선수는 직전 경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 다우디 선수를
압도하며, 2배 이상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손쉬운 승리를 가져오는 데 앞장섰습니다.
올시즌 삼성화재의 가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러셀 선수인데, 친정팀을 상대로
보란듯이 활약해 주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서브에이스를 무려 7개나 터트리며,
지난 시즌 서브왕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는데,
다음 경기 KB손해보험의 리시브라인이 그리
단단하지 않다라는 점을 보면,
다시 한번 러셀 선수의 콧수염 세리모니를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서브하면 빠지지 않는 선수인
정성규 선수도 KB손해보험 리시브라인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번 터지기 시작하면, 러셀 선수보다도
더욱 정교한 서브를 구사하는
정성규 선수이기 때문에
서브가 터진다면, 삼성화재의
경기는 아주 쉽게 전개될 수 있습니다.
반면 삼성화재의 센터라인은
상대 주공격수 케이타 봉쇄 작전을
수행해야 합니다.
KB손해보험은 또다시 노골적인
케이타 GO!! 작전을 들고 나올텐데,
초반에 케이타 선수의 기분을 업시켜준다면,
삼성화재의 경기가 쉽지 않게 풀리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센터라인의 중심인 안우재 선수의
블로킹 능력이 케이타 선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지가 삼성화재로서는
스파이크 서브가 터지는 비율만큼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타와 러셀, 두 외국인 선수의
스파이크 서브 대결이 기대되는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대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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