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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배구 이모저모

여자배구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11월28일 경기예상(켈시 이윤정 박정아 엘리자벳 박은서 서채원)

by 락키타임 2021. 11. 27.

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벌써부터 양극화 현상이 보이고 있는

여자배구 2라운드에서

본 실력이 나타나고 있는 두 팀

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의

경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11월28일 경기예상(C:KOVO)

 

최근 2연승을 달리며,

개막 직전 우승후보로 지목된 전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도로공사와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페퍼저축은행이

도로공사의 홈인 김천에서 만납니다.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11월28일 경기예상(C:KOVO)

 

도로공사는 최근 2경기를

봄배구에서 상대할 경쟁자들이었던

인삼공사와 GS칼텍스와 상대했습니다.

그리고 연승을 쌓았습니다.

특히 직전경기 GS칼텍스 전에서는

올시즌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경기라고

생각할만큼 두 팀의 경기력이 엎치락뒷치락하면서

너무도 훌륭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힘든 경기를 도로공사는

승리했습니다.

도로공사의 에이스 켈시 페인 선수는

이날 양팀 통틀어 최다인 31득점을 기록하며,

역사적인 GS칼텍스전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선수.

이윤정 세터는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하며, 빠르고 정확한 토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3세트 수비 도중 팔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고도 출전을 강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부상을 핑계로 사라진 모 은행팀 세터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11월28일 경기예상(C:KOVO)

 

최고령 선수인 센터 정대영 선수가

든든한 방어막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정대영 선수는 GS칼텍스 전 마지막 5세트

끝내기 블로킹을 포함해 무려 7개의 블로킹을

쏟아내며, 도로공사의 마지막 방어선을

굳건히 지켜주었습니다.

언제 그만둬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인

백전노장 선수의 마지막 분투를

지켜보는 재미가 적지 않습니다.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11월28일 경기예상(C:KOVO)

 

만족스러웠던 GS칼텍스전 승리에서

유일한 옥의 티는 박정아 선수의 부진이었습니다.

워낙 부진해 세트 중간에는 아예

벤치에서 대기하기도 했던

박정아 선수였고, 이날 경기에 11득점에

18%의 공격성공률은

박정아 선수 이름값에 전혀 맞지 않는

성적이었습니다.

다만, 승부처인 5세트에 들어서서는

다시한번 클러치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다음 경기에서 희망적인 부분이었습니다.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11월28일 경기예상(C:KOVO)

 

페퍼저축은행이 점점 힘에 부쳐갑니다.

1라운드에서 현대건설전 풀세트,

IBK기업은행전에서 첫 승리 이후에는

승리 없이 패배만 쌓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패배가 모두 셧아웃 패배들입니다.

에이스 엘리자벳 선수도 점점 지쳐갑니다.

그리고 점점 루트가 노출되어갑니다.

엘리자벳 선수만을 바라보는 선수들은

어쩔 수 없이 엘리자벳 선수에게 향하지만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올시즌 신생팀입니다.

그리고 전력도 가장 떨어지는 팀이었습니다.

오히려 1라운드 경기력이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아졌을 뿐,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의

성적을 낙관적으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에게는

패배가 쌓이더라도 그 패배를 딛고

경험이라는 열매를, 그 열매를

올해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딸 수 있는

거름으로 삼아주었으면 합니다.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11월28일 경기예상(C:KOVO)

 

그리고 그 걸음이 될 수 있는

신인 선수들이 점점 자라나고 있습니다.

올시즌 신인 선수인 박은서 선수는

계속해서 출전하며, 꼬박꼬박

득점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드래프트에서는 3순위로 지명되었지만,

앞선 순번인 박사랑, 서채원 선수보다

먼저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11월28일 경기예상(C:KOVO)

 

그리고 또 한명,

드래프트 2순위 서채원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대구여고 3인방 중 가장 공격력이

좋은 서채원 선수가 첫 경기를 가졌습니다.

이제 박사랑 선수만 복귀한다면,

박사랑, 서채원, 박은서 선수와 같이

미래 새싹들의 활약을 지켜볼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입니다.

전력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도로공사를 맞이해

페퍼저축은행이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