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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배구 이모저모

여자배구 GS칼텍스 인삼공사 11월30일 경기예상(이소영더비2차전 모마 권민지 최은지 박혜민 한송이 옐레나)

by 락키타임 2021. 11. 29.

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남자부팀들이 역대급 선두권 싸움을 벌이는

것과 달리,

IBK기업은행발 통수로 인해

분위기가 점점 개판이 되어가고 있는

여자배구의 11월 마지막 경기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GS칼텍스 인삼공사 11월30일 경기예상(C:KOVO)

 

11월 마지막 경기는

올시즌을 앞두고 대거 선수들이 이동한 두 팀

GS칼텍스와 인삼공사의

이소영 더비 또는 오지영 더비 입니다.

 

GS칼텍스 인삼공사 11월30일 경기예상(C:KOVO)

 

GS칼텍스 팀은 직전 경기 도로공사와의

피튀기는 혈투 패배 이후 치뤄진 경기에서

통수군단 IBK기업은행을

아주 그냥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습니다.

물론 경기 세트별 스코어로만 봤을때는

접전이었지만, 세트스코어는

3-0의 완승이 맞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는 모마 바스코 선수가

혼자 GS칼텍스 공격을 이끌며,

30득점에 53%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통수군단을 제대로 날려버렸습니다.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작은 신장인 184cm의

모마 선수이지만, 강력한 점프력과 파워로

단점을 훨씬 상회하는 장점으로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다만, 현대건설, 도로공사 등

신장이 높은 팀을 상대로는

여전히 높이의 열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인삼공사 역시 높이하면 만만치 않은 팀이라,

생각보다 고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S칼텍스 인삼공사 11월30일 경기예상(C:KOVO)

 

지난 경기 IBK기업은행 전에서는

모마 선수외에는 윙스파이커 공격수들인

강소휘, 유서연 선수가 모두 부진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강소휘 선수는 30%도 채 되지 않는

공격성공률을 보일 정도로 부진했었는데요.

그나마 멀티플레이어 권민지 선수가

나름 득점을 올려주며,

보조 역할을 잘 수행해 주었습니다.

윙스파이커, 아포짓, 센터 가리지 않고

훌륭히 소화해 낼 수 있는 멀티포지션

선수인 권민지 선수는 또한,

팀이 득점을 올릴 때마다

괴성을 지르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권민지 선수의 괴성의 횟수가 증가할수록

GS칼텍스의 승리 확률도 올라가겠죠??

 

GS칼텍스 인삼공사 11월30일 경기예상(C:KOVO)

 

올시즌을 앞두고 박혜민 선수와 1:1 트레이드로

GS칼텍스에 이적한 최은지 선수는

지난 시즌에 비해 코트에 서는 횟수가

엄청나게 줄어들었습니다.

유서연 선수가 워낙 좋은 활약을 하는 것도 있지만,

공수 모두에서 차상현 감독의 마음에 들지

못한 것이 더 큰 상황인데요.

하지만, 인삼공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최은지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GS칼텍스 인삼공사 11월30일 경기예상(C:KOVO)

 

인삼공사의 올 시즌 히트상품인

박혜민 선수의 전 소속팀 역시

GS칼텍스였습니다.

이소영, 강소휘 선수에 밀려

어쩔수 없는 웜업존 신세였던

박혜민 선수에게 인삼공사 이적은

선수에게나 인삼공사 팀에게나

플러스 요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3번째 공격옵션으로

수비까지 하는 공격수로

주전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박혜민 선수는 전 소속팀 선수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

할 것입니다.

박혜민 선수가 GS칼텍스 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다면,

트레이드로 박혜민 선수를 보낸

차상현 감독이 가장 쓴 웃음을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GS칼텍스 인삼공사 11월30일 경기예상(C:KOVO)

 

한송이 선수의 언니 리더십이

인삼공사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경기 MVP를 차지하기도 한

한송이 선수는 이제 선수로서는

은퇴가 더욱 가까워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다독여주고,

항상 웃으며 경기를 뛰고 있습니다.

이런 한송이 선수의 노력으로

인삼공사는 분명 현재 가장 분위기 좋은

팀 중 하나인 것은 확실합니다.

 

GS칼텍스 인삼공사 11월30일 경기예상(C:KOVO)

 

그리고 그것을 증명해준 것이

바로 외국인 선수 옐레나 선수였습니다.

경기MVP를 차지하고 인터뷰를 마친

한송이 선수를 와락 들어선

축하해주던 옐레나 선수의 모습은

정말로 하나된 원팀의 주장과 외국인 선수의

모습이었습니다.

말많은 이야기를 잔뜩 지니고 있지만,

선두권 싸움으로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GS칼텍스와 인삼공사의

11월 마지막 경기의

승자는 어느 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