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최악의 팀 컨디션을 보유한 팀과
최상의 조화를 가지고 있는 팀의
대결을 소개해 드립니다.
숙소 이탈과 불화로 인해
팀이 와해 일보직전인 IBK기업은행과
무패 행진의 고공비행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팀워크의
현대건설이 만납니다.
IBK기업은행이 드디어 올시즌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만....
그 좋은 날에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습니다.
올시즌 주전 세터이자 팀 주장인 조송화 선수가
숙소를 무단이탈하며,
부상을 이유로 선수 은퇴 기로에 놓였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기사에 따르면, 올시즌 부임한
서남원 감독이 데려온 코치의 훈련방식에
불만을 품었으며, 또 무릎에 부상을 이유로
숙소를 이탈했다고 하는데...
문제는 조송화 선수와 함께
김사니 코치마저 숙소에서 이탈했다는 점입니다.
IBK기업은행의 레전드 출신으로
평소 선수들과 허물없이 지냈다고 하는데,
그래도 한 팀의 코치가 시즌 도중에
런을 한다는건 사실 이해가 어렵습니다.
올시즌 IBK기업은행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때부터 조금은 의아했습니다.
물론 여자배구에서 잔뼈가 굵기는 하지만,
마지막에 팀을 사실 수렁에 빠뜨리며,
다시 여자배구판에서 감독이 될 수 있을까 했던
서남원 감독을 선임하면서,
저도 사실 갸우뚱했던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선수와 코치의 시즌 도중
도망으로 이어졌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아직 정확한 팩트가 전해지지는 않고 있지만,
주장을 맡고 있는 선수와
그런 선수를 관리해야 하는 코치가
런을 했다는 부분은 아무리 생각해도
용납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현대건설은 반대로 머든 되는 집안입니다.
신임 강성형 감독은 지난 시즌
최하위의 팀을 현재 무패가도의
무적의 팀으로 변화시켜놓았습니다.
컵대회 우승으로 단숨에
강호의 모습을 보이더니,
이제는 정말 올시즌 무패우승까지 생각할
정도로 적수가 없는 모습입니다.
현대건설이 이러한 모습에는
강성형 감독의 으쌰으쌰 모드와
선수들이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믿고
똘똘 뭉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콩가루 집안으로 전락한 IBK기업은행과
의기투합한 현대건설의 경기는
사실 예상을 할 필요도 없이
분명 현대건설이 압살할 것입니다.
다만, IBK기업은행의 조송화 선수와
김사니 코치, 그리고 서남원 감독은
현 상황을 초래한 부분에 대해
분명 팬들에게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
올시즌 여자배구는 더할 나위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동시간에 프로야구 중계 대신
여자배구를 중계할 정도로
부흥기를 가져오고 있는데,
찬물을 제대로 끼얹지 않길 바랍니다.
프로의식이 없는 프로선수는
프로가 아닙니다.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는
팬들에게 멋진 플레이로
돌려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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