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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배구 이모저모

남자배구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11월20일 경기예상(레오 조재성 박창성 히메네스 허수봉 박경민)

by 락키타임 2021. 11. 19.

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두 팀의 대결을 소개해 드립니다.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11월20일 경기예상(C:KOVO)

 

지난 경기에서 나란히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이

연승에 도전합니다.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11월20일 경기예상(C:KOVO)

 

OK금융그룹은 레오 선수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화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혼자서 팀 내 점유율의 57%를 차지하면서,

무려 60%의 공격성공률과 36득점을 올리며,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오는 데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리시브라인에도 가담하면서,

외국인선수 중에서는 가장 공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가 바로

레오 선수입니다.

 

그렇다면, OK금융그룹의 가장 큰

고민은 레오 선수의 체력적인 문제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레오 선수의

의존하는 공격 루트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는데요.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11월20일 경기예상(C:KOVO)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포짓 공격수인 조재성 선수가

조력자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조재성 선수는 팀 내 두번째 공격수로 나서며,

5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레오 선수의 공격 부담을 그래도 줄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게다가 서브리시브 부담도 없는 포지션이라

조재성 선수가 더욱 활발한 공격을 펼쳐준다면,

레오 선수의 체력부담도 훨씬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11월20일 경기예상(C:KOVO)

 

그리고 또 다른 공격루트로

미들블로커들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박인 박강성, 박원빈 선수들은 충분히

공격에서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상대적으로 현대캐피탈 센터라인이

느린 점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입니다.

레오 선수의 의존도를 낮추고,

다변화를 꽤해야 하는 OK금융그룹이

어떠한 전략을 들고 나올지가 궁금합니다.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11월20일 경기예상(C:KOVO)

 

현대캐피탈의 지난 경기 프리뷰를 할 때

외국인 선수 히메네스 선수의

이탈을 언급했었는데,

너무나도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분명 직전 경기에서 부상으로

괴로워하던 선수였는데,

불과 다음 경기에 출전하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올시즌 외국인 선수의 도움을

하나도 받지 못하던 팀이었는데,

히메네스 선수가 KB손해보험전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더욱 더 올시즌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습니다.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11월20일 경기예상(C:KOVO)

 

현대캐피탈의 올시즌 주공격수는

허수봉 선수입니다.

그리고 허수봉 선수의 대각에 위치해 있는

윙스파이커는 수비형 공격수인 김선호 선수인데요.

2라운드에 들어서자 김선호 선수의

공격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물론 삼성화재 전에서는 공격은 좋았지만,

믿었던 리시브가 터지긴 했습니다만,

직전 경기 KB손해보험 전에서는

공수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히메네스, 허수봉, 김선호 라인이

KB손해보험전과 같이 정상가동이

될 수만 있다면...

현대캐피탈은 단숨에 우승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11월20일 경기예상(C:KOVO)

 

현대캐피탈이 승리하는 날이면,

공격수 보다도 더 기억에 남는 선수가 있습니다.

올시즌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리베로 박경민 선수입니다.

매 경기 정말이지 미친 디그를 보여주고 있는

박경민 선수의 놀라운 수비 실력을 보고 있노라면,

팀 내 대선배이자 월드리베로였던

여오현 플레잉코치의 재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수비요원으로 투입되는 여오현, 박경민

두 선수의 수비라인은 정말이지

신구조화로 토나오는 수비조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가오는 남자배구 국가대표 리베로 0순위가

당연시 되고 있는 박경민 선수가

다음에는 또 어떤 미친 디그를 보여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