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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배구 이모저모

남자배구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0월31일 경기예상(서재덕 박철우 허수봉 문성민)

by 락키타임 2021. 10. 30.

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10월의 마지막날에 열리는

V리그 남자배구 경기를

예상해 보겠습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0월31일 경기예상(C:KOVO)

 

10월의 마지막 날,

올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두 팀이 붙습니다.

바로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한국전력의 홈인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집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0월31일 경기예상(C:KOVO)

 

한국전력

올시즌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직전 경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0-3의 완패를 당하고 시즌 첫 패를 앉았습니다.

이날 경기는 팀 전체 공격성공률이 36%에

그치는 등 모든 선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외국인 선수 다우디 선수는

11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공격성공률이 26%에 그치는 극도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경기 초반 다우디 선수의 공격이 막히자,

다소 위축된 플레이로 포인트를 따내지 못하며,

우리카드팀에게 손쉬운 승리를

헌납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현대캐피탈 전에서도

다우디 선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대안이 필요한데,

현재 대안으로는 이 선수들입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0월31일 경기예상(C:KOVO)

 

우선,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윙스파이커 임성진 선수입니다.

임성진 선수가 만약 투입된다면,

서재덕 선수가 아포짓에서 뛰거나,

이시몬 선수를 대신해 뛰게 되는데,

조금 더 힘이 붙은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어,

조커로 활용하기 나쁘지 않습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0월31일 경기예상(C:KOVO)

 

두 번째 옵션은

아포짓 플레이어 박철우 선수의 기용입니다.

박철우 선수가 투입된다면,

서재덕 선수는 기존 윙스파이커로

활용할 수 있으며,

박철우 선수의 경우 친정팀을 상대로

조금 더 투지를 불태울 수도 있습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0월31일 경기예상(C:KOVO)

 

물론, 기본적으로 다우디 선수도

활약해줘야 하지만,

서재덕 선수의 경기력도 유지되어야 합니다.

다우디 선수가 부진한 활약을 보인다면,

서재덕 선수가 한국전력 팀의 1옵션이기 때문에,

해결사 및 포인터로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0월31일 경기예상(C:KOVO)

 

그리고 상대 선수들의 공격을 무력화할

중앙 센터라인을 책임지는

신영석 선수는 더욱 투지가 불타오를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 주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중반 현재 소속팀으로 트레이드되었던 팀이

바로 현대캐피탈이기 때문에,

복수의 칼을 갈고 있을 선수입니다.

한국전력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다우디 선수의 공격이 살아나야하고,

그렇지 않다면, 서재덕, 박철우 선수가,

그리고 신영석 선수가 경기를 해결해 줘야 합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0월31일 경기예상(C:현대캐피탈배구단)

 

현대캐피탈팀은 1라운드 한정,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올시즌 들어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허수봉 선수였지만,

직전 경기 대한항공 전에서는

조금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매경기 30득점 이상의 5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보였던 데 반해,

대한항공 전에서는 17득점에 44%의

공격성공률로

득점도 저조했고, 범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캐피탈은 또다시 승리했습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0월31일 경기예상(C:현대캐피탈배구단)

 

현대캐피탈에는 허수봉 선수말고

또다른 히어로가 있었기 때문인데,

바로 이 선수 문성민 선수입니다.

문성민 선수는 현대캐피탈 팀 내 최고 득점인

21득점에 성공률은 무려 60%를

기록하며, 전성기에 몫지 않은

맹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나, 전위임에도 불구하고,

백어택 라인에서 꽂아넣는 엄청난

스파이크 들을 보여주면서,

팀의 사기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주면서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각인시킬 수 있었습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0월31일 경기예상(C:현대캐피탈배구단)

 

그리고 또 한 명,

올시즌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영입한

루키 홍동선 선수였습니다.

3세트 중반 투입된 이후

홍동선 선수는 개막 이후 벤치에서만

지키는 울분을 토해내듯

데뷔전에서 8득점을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현대캐피탈 팀의 뎁스를 더욱

두텁게 해주었습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0월31일 경기예상(C:현대캐피탈배구단)

 

또한, 장신세터 김명관 선수는

점점 토스의 정확도도 높아지는 한편,

자신의 신체를 최대한 활용하며,

한 경기 최다인 7개의 블로킹을 거두면서

상대 공격수를 스스로 제어해 냈습니다.

최근 신인드래프트 1순위 선수들을

모조리 가져올 수 있었던

현대캐피탈은

이제 포텐을 터트리고 있는 선수들로 인해

무서운 팀으로 점점 변화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지지 않는 팀인데,

부상중인 외국인 선수와

원조 국대 에이스 전광인 선수가 복귀한다면,

정말로 올시즌 현대캐피탈이

다시 한번 정상을 도전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올 것 같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부진했던 한국전력과

외국인 선수가 없음에도 잘나가는 현대캐피탈의

경기 승리는 어디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