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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배구 이모저모

남자배구 KB손해보험 삼성화재 10월29일 경기예상(케이타 황택의 러셀 황승빈)

by 락키타임 2021. 10. 28.

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연패로 분위기가 쳐져 있는 팀과

대어를 낚으며 분위기가 상승한 팀의

대결이 벌어집니다.

 

 

21~22 남자배구 V리그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10월 29일 금요일

KB손해보험의 홈인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립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화요일 경기전

큰 걱정에 사로잡혔었습니다.

주포 노모리 케이타 선수가

코트 옆쪽에 위치한 광고보드판에

잘못 착지하면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케이타 선수는 정상적으로 출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기는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케이타 선수는 양팀 최다득점인 38득점에

성공률 62%, 점유율 62%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습니다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케이타 선수를 뒷바치는 선수들의

점수가 너무도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앞선 2경기에서

KB손해보험의 새로운 국내 주공격수로

떠오르고 있던 홍상혁 선수는

8득점에 공격성공률 21%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홍상혁 선수가 차츰 경기 출장이 많아지고,

다른 팀에 전력분석이 이루어질 경우,

앞선 경기와 같이 홍상혁 선수의

공격이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럴경우를 대비해,

지난 시즌까지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던

김정호 선수가 다시금 살아나줘야

KB손해보험의 경기력과 더불어

승리 횟수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격 욕심 많은 세터 황택의 선수도

케이타, 홍상혁, 김정호 선수의

공격을 좀 더 분배해서,

세 선수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토스를 다변화할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삼성화재는 직전경기에서

올시즌 1라운드 최고의 이변을

만들어냈습니다.

다름아닌 지난 시즌 통합챔피언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겨버린 것입니다.

올시즌 삼성화재를 홀로 이끌다시피하는

카일 러셀 선수는

이 경기에서 무려 27득점을 올리며,

팀의 60%의 공격점유율로 활약했습니다.

개막전에서 끊겼던 서브득점도 다시 올리며,

삼성화재의 시즌 첫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러셀 선수는

또다른 강호 KB손해보험과 케이타를

상대로 연승과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그리고 삼성화재에 더욱 고무적인 결과는

러셀을 뒷받침해주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윙스파이커 정성규 선수와

황경민 선수가

각각 8점과 7점을 기록하며,

러셀 선수와 삼각편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삼성화재의 승리가 더욱 값진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삼각편대들이 효과적으로

강타를 터뜨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세터 황승빈 선수의 토스였습니다.

올시즌 대한항공에서 이적한 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던

첫 경기에 비해,

본인의 친정팀이었던 대한항공전에서는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황승빈 선수가 지난 경기처럼

안정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다면

삼성화재는 만만히 볼 수 없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케이타와 러셀,

황택의와 황승빈의 대결

그 승자는 누가 될까요??

삼성화재가 다시 대어를 낚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