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올시즌 여자배구 V리그에서
패배가 없는 두 팀이
1라운드에서 격돌합니다.
올시즌 3전 3승의 KGC인삼공사와
4전 4승의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의 홈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1라운드
최강팀을 가리는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KGC인삼공사의 올시즌
플랜은 현재까지 모든게 성공적입니다.
1. 대형 FA의 이적
올시즌 여자배구 최고의 FA였던 이소영 선수를
영입한 인삼공사는 FA 영입 효과를
톡톡히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특급외국인 디우프 선수외에
2번째 공격옵션이 없다보니,
디우프 선수가 지쳐가면서 그대로
시즌도 끝났었던 인삼공사였으나,
올시즌에는 이소영, 옐레나 원투펀치가
공격에서 활발한 득점을 올려주면서,
그대로 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외국인 적응
지난 시즌 디우프를 대체할 선수를 찾기
쉽지 않았을 인삼공사의 선택은
옐레나 선수였고, 현재까지는
괜찮은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이소영 선수와 득점을 양분하다보니,
득점 랭킹에 이름을 올리기는 쉽지 않지만,
성공률에 있어서는 현재까지 45%가
넘는 공격성공률로 전체 3위를 차지할만큼
공격력에서 충분한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3. 수비 사령관
이소영 선수의 영입과 동시에 보상선수로
수비 사령관이었던 리베로 오지영 선수가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원래도 수비 조직력이 약하단
평가를 받는 인삼공사였는데,
혹떼려다 혹을 더 붙은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제 인삼공사는
확실한 수비 사령관이 있습니다.
바로, 새로운 주전 리베로 노란 선수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대 공격을 받아내는 디그 능력은
1라운드 현재 최고의 선수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반사신경과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시즌 주전으로 출격하는 새로운 전향점을
가진 노란 선수인데,
정말 악착같이 준비했구나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듯 각종 기대와 IF가 모조리 터지고 있는
인삼공사이기 때문에
올시즌 인삼공사에 대한 기대는
높이 가져볼 만 합니다.
현대건설은 행보는 그야말로 무적입니다.
그리고 현대건설팀은 주전 선수 모두가
에이스급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 선수는
그 선수들 중에서도 최고입니다.
현재까지 4경기를 뛰면서
무려 122득점을 기록,
경기당 평균 30득점 이상을 올리는
슈퍼에이스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넥스트 양효진으로 대표되는
이다현 선수는 소속팀 양효진 선수에게
제대로 튜터를 받고 무럭무럭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중앙공격은 물론이고,
블로킹 능력까지 더욱 올라가며,
이제는 점점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할 날이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왜 김연경이 지목한 후계자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한
현대건설 정지윤 선수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정지윤 선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활약하던
작년과 달리 올시즌에는 레프트 윙스파이커로만
출전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고예림, 황민경 선수와 중복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따라서, 리시브에서 조금 더 뒤쳐지는
정지윤 선수는 스타팅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인데, 직전경기 GS칼텍스 전에서는
1세트에서 무기력하게 내주고,
2세트에서도 뒤쳐지는 순간에 투입되어
전세를 뒤집는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국내 선수 중 공격 파괴력만큼은
단연 최고라고 느껴지는 정지윤 선수라
리시브만...리시브만 조금 더 안정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최고 대 최강의 대결,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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