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2022년들어
두번째 주말 경기입니다.
그리고, 이날 경기의 상대는
직전 경기 나란히
풀세트 접전을 치뤘던 팀들입니다.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싶은
현대캐피탈이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KB손해보험을 맞아
극강의 홈 구장인 천안에서 경기를 갖습니다.
현대캐피탈 전광인 선수 복귀 효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효과를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선수가 바로 허수봉 선수입니다.
전광인 선수가 복귀하면서,
후위 리시브를 전담하게 되자,
아포짓으로 뛰고 있는
허수봉 선수는 수비 부담없이
펄펄 날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히메네즈 선수와 이제
이별을 앞두고 있는 현대캐피탈로서는
펠리페 선수가 돌아오더라도
허수봉 선수가 전광인 선수의 수비도움을
받아 공격에 비중을 더욱 늘려나갈 수 있다면,
허수봉 선수는 엄청난 공격 퍼포먼스를
낼 수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올시즌 수비효율,
리시브효율이 가장 좋은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던 선수는
수비형 윙스파이커 유형의 김선호 선수였는데,
전광인 선수가 복귀하자 김선호 선수의
공수 업그레이드 버전 모드를 보여주며,
더욱 뛰어난 리시브를 보여줍니다.
전광인 선수는 본래 장기였던
수비리시브 능력은 물론이고,
득점도 점점 늘어나면서
코트에 완벽하게 적응을
마쳐나가는 모습입니다.
허수봉-전광인 두 신구 콤비의 화력이
폭발한다면,
다른 어느팀도 섣불리 맞설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주장 자리를 전광인 선수에게 넘겨줘서인가요?
올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상대 신영석 선수와의 경쟁에서
전혀 뒤쳐지지 않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바로, 현대캐피탈 미들블로커 최민호 선수입니다.
13득점을 올려주며,
풀세트 접전 승리에 많은 지분을 차지했던
최민호 선수였습니다.
KB손해보험의 케이타는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배구는 단체스포츠입니다.
삼성화재 전에서 무려 45득점을 기록하고도,
풀세트 접전끝에 최하위 삼성화재에게
패배했습니다.
상대는 무조건 케이타 선수만을 보고
수비도 하고,
블로킹도 서고 하다보니
많은 득점을 올려주는 케이타 선수도
시간이 갈수록 지쳐버립니다.
이제 김정호, 정동근 선수가 없는
KB손해보험은 정말로
마지막 보루인 케이타 선수만이 남아있습니다.
후인정 감독이 한성정 선수를 영입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김정호 선수의 대각에 위치하면서
수비와 공격의 밸런스를 마쳐줄 선수를
찾던 도중 적격이라고 생각해서
영입한 선수가 한성정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성정 선수는
공격적인 면에서는 그렇게 크게
기여를 하기는 쉽지 않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제 KB손해보험의 부상병동에서
한성정 선수는 케이타 선수를
받쳐줄 제2의 공격옵션 역할을
해줘야 하는 위치로 올라가게 되버렸습니다.
한성정 선수가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해 줄 수 있다면,
어려운 현재 상황을 조금이나마
타개해 나갈 수 있는 요건이 될 수 있습니다.
공격과 파이팅이 좋은 홍상혁 선수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수비가 부족하다는 약점인데,
삼성화재 전에서 여실히 나타나버렸습니다.
서브리시브 문제로 인해
공격에서도 막혀버리다보니,
그다지 효율성 없는 선수가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상대인 현대캐피탈은
다른 팀보다는 서브가 약점인 팀이라
홍상혁 선수로서는
직전 경기 부진을 만회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힘든 풀세트 접전을 펼치고 나서
치루는 두 팀의 대결.
어느 팀이 체력을 잘 보충하고 나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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