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1위와 최하위의 승점 차이가
13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역대급 승부를 거듭하고 있는
남자배구 4라운드입니다.
촘촘한 남자배구 순위에서
허리에 위치하고 있는
3,4위팀 한국전력과 우리카드가
선두와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격돌합니다.
한국전력이 압도적인 우세를 자랑하던
현대캐피탈 전에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더욱이 1세트 이후 외국인 선수가
뛰지 않았던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말입니다.
물론 풀세트까지 경기가 이어져서
승점 1점은 가져올 수 있었지만,
상대전적에서 절대우위를 지키던
현대캐피탈 전에서 패배는 더욱 쓰립니다.
한국전력 다우디 선수의
기복이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잘할 때는 무적모드이더니,
잘 풀리지 않으면, 없는 것보다 못한
경기력을 보이다보니,
장병철 감독도 이 선수를 도대체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머리가 아픕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던 한국전력의
마무리는 다우디 선수가 해줘야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다우디 선수를 다양하게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서재덕 선수가 전광인 선수와의
베프 대결 1차전에서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두 선수 모두 활발한 공격과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지만,
한국전력의 패배로 아쉽게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부진했던 3라운드에 비해서
조금 더 컨디션은 올라온 것으로 보여,
한국전력으로서는
하반기 레이스에 기대를 걸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현대캐피탈전에서 한국전력이
우위를 보였던 것은 바로 미들블로커들의
활약 차이였습니다.
특히 현대캐피탈 출신의 신영석 선수로 인해
명확한 차이를 보였었는데,
첫 패배에서는 신영석 선수가
상대 최민호 선수와의 매치업에서
지고 말았습니다.
올시즌 최다인 13득점에 83%의
공격성공률을 보였던 최민호 선수를
효율적으로 차단하지 못한 점이
한국전력이 뼈아픈 패배를 당한
이유 중에 하나였습니다.
우리카드 팀의 전력이
물 오를데로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올시즌
1위를 달리던 대한항공을 맞아서도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공격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가볍게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올시즌 최다인 6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전에서도 에이스 알렉스 선수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혼자 23득점이나 기록하고
승부처에서는 전반기에 보이지 않던
해결사 능력까지 장착하면서
더이상 새가슴 이미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카드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안 보이던 나경복 선수의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범실과 실수가 잦던
나경복 선수가 득점과 서브에이스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카드의 승리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알렉스-나경복 원투펀치는
남자부 최고라는 사실을
점점 증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여자부 연승을 이어가는 도로공사에
이윤정 세터가 승리의 파랑새라면,
우리카드의 센터 김재휘 선수도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연승 도중에 팀을 옮기긴 했지만,
이적 후 2경기에서
중앙을 책임지며, 많은 득점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살림꾼 한성정 선수를 보내게 되어
다소 의아한 트레이드가 아닐까 했으나,
김재휘 선수가 지금처럼만
활약해 준다면 정말로 윈윈 트레이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승리하는 팀은 선두권을 더욱 압박할 수 있는
두 팀 간의 4라운드 경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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