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지난 시즌
봄배구를 경험했지만,
올시즌에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여자부 두 팀의 경기입니다.
올시즌 잘 안풀리는 두 팀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4라운드 반전을 위해
만납니다.
IBK기업은행의 연패가 길어집니다.
벌써 6연패 중이며,
김호철 감독이 중반에 영입된 후에도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IBK기업은행의 패턴은 거의
비슷합니다.
1~2세트 국내 선수들이 상대와
대등하게 경기를 펼치다,
산타나 선수가 들어오면 여지없이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패배하고,
3세트는 이렇다할 반전없이
큰 점수차이로 패배하고 끝..
이러한 반복되는 패턴에도 불구하고,
김희진 선수는 분전하고 있습니다.
김호철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공격 제1옵션으로 활약중인데,
힘든 와중에도 제몫은 해내고 있습니다.
제2 공격옵션으로 활약중인
김주향 선수도 공격에서는
분명 초반보다 많이 나아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서브리시브입니다.
김주향 선수가 리시브에서 약점이 있다는 사실은
상대팀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정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주향 선수에게
집중서브를 퍼붓게 되는데,
김주향 선수는 이 어려움을 견뎌줘야 합니다.
리시브가 여의치 않게 되면,
해결사가 없는 IBK기업은행으로서는
상대에게 쉬운 기회를 넘겨줄 수 밖에
없습니다.
김호철 감독의 아픈 손가락 산타나 선수입니다.
본인이 조금만 일찍 감독을 했었다면,
산타나 선수를 과연 영입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몸이 완전치 않은 상태입니다.
구세주가 될 줄 알았던 선수가
국내 공격수보다도 못한 움직임입니다.
산타나 선수가 팀에 맞는
활약을 해줄 수 있어야
김호철 감독의 첫 승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GS칼텍스 모마 선수가
최근 무시무시한 득점을 올리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도 무려...40득점을
쏟아내며, 3라운드 부진을 딛고 있습니다.
다소 작은 신장으로 인해
상대 높은 블로킹 벽치기를 많이 하던
모마 선수는 이제 연타와 상대 블로킹을
이용하려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마 선수가 굇수모드로 변하고 있는
GS칼텍스는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강소휘 선수는 이제 팀에 살림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후위에 위치해 있는 경우에는
온갖 리시브와 디그를 다해주면서,
궂은 일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강서브가 제대로 걸려들어가면서
득점도 점점 올라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시즌 GS칼텍스 주장이었던
이소영 선수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새로운 살림꾼 강소휘 선수입니다.
그런데, 이 팀에는
강소휘 선수보다도 리시브가 좋은
선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가 요즘 공격이
강소휘 선수보다도 더 좋습니다.
바로 유서연 선수입니다.
올시즌 가장 발전을 많이 한 선수를
꼽으라면, 도로공사의 전새얀,
현대건설의 이다현 선수와 함께
저는 유서연 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수비가 탄탄해서 주로 후위에서
활약하던 유서연 선수는 올시즌
이소영 선수의 공백으로 생긴
윙스파이커 한 자리를 당당히
꿰차면서, 이제는 GS칼텍스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올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유서연 선수로 인해
안 그래도 샐러리캡 압박이 있는
GS칼텍스로서는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호철 감독의 첫 승이
언제 가능할지가 궁금한
IBK기업은행의 올시즌 첫 경기,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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