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아직 이른 해피 뉴이어입니다.
코로나로 역시나 힘든 한 해였던
올해도 이제 1주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건강한 한 해 마무리가 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해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한
남자배구 두 팀의 크리스마스 매치를
소개해 드립니다.
산타가 오는 크리스마스에
하위권 두 팀인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탈꼴찌라는 선물을 받기 위해 만납니다.
삼성화재 공격의 중심인
카일 러셀 선수가 최근 하향곡선입니다.
특히나, 공격에서 강타를 때리지 못하고,
어정쩡한 공격일보도로 인해
고희진 감독에게 작전타임 시에 격한 분노도
당합니다.
"러셀~~~100%로 때린거야??"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고희진 감독을
화나게 한 러셀 선수의 공격이 문제일까요??
하지만, 지금까지 러셀 선수는 삼성화재
몰빵 배구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이 듭니다.
그리고 대체할 선수가 없는 지금의
삼성화재에서도 여전히 러셀 선수는
필수불가한 선수입니다.
러셀 선수가 조금 더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영차영차 해주는 것이 오히려 필요한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러셀 선수가 잠시 주춤거리는 것과 반대로,
국내 공격진들은 컨디션이 좋습니다.
특히나 올시즌 눈을 뜬 황경민 선수는
러셀 선수만큼 좋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승부처에서 러셀 선수에게 의존하다보니,
상대 블로커들에게 익히는 패턴이 문제인데,
컨디션이 좋은 황경민 선수를 많이
활용하는 부분도 고려해 봄직 합니다.
지금껏 삼성화재가 생각보다 좋은
경기를 보여준 원동력은 바로
서브에 있습니다.
물론, 서브라는 것이 잘 들어갈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장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삼성화재가 다른 팀에 비해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은
서브에 있습니다.
그렇기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강서브를 연신 쏟아내는 전략이
삼성화재로서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카드가 서서히 눈을 뜨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팀이 왜 꼴찌에 있는지 의심이 들 무렵,
깨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3연승, 그리고 꼴찌 탈출까지 경험한
우리카드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입니다.
삼성화재 전에서 승리하면,
3라운드에서는 꼴찌를 면할 수 있게 되며,
중위권 도약도 가능해 집니다.
최근 우리카드 상승세의 일등공신은
나경복 선수입니다.
분명, 컨디션 문제였을까요?
우리가 알던 나경복 선수로 돌아왔습니다.
평균 10득점 대에 머물던 득점력도
20점을 거뜬히 넘기며,
외국인 에이스 몫지 않은 최근 경기력입니다.
나경복 선수가 살아나니 전체적으로
우리카드의 공격 전반이 좋아진 모습입니다.
나경복 선수가 살아나니,
홀로 분전하던 알렉스 선수가
숨통이 틔었습니다.
오로지 자신만을 바로보던 상대 블로커들이
나경복 선수에게도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알렉스 선수의 성공률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래야 배구 전문가들이 예상하던
우승후보다운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 시즌 베스트 7 센터 부분 수상자인
하현용 선수는 올시즌 개막을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부상 복귀 후에도 제 컨디션을
찾기 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그 컨디션 회복시기가
우리카드의 상승세와 궤를 같이 하게 되니,
우리카드의 최근 경기력은 훌륭합니다.
지는 팀은 무조건 3라운드 꼴찌가
확정되는 경기.
크리스마스에 즐거운 승리를
가져갈 팀은 어디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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