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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배구 이모저모

남자배구 대한항공 한국전력 12월 24일 경기예상(링컨 정지석 임동혁 다우디 서재덕 신영석)

by 락키타임 2021. 12. 23.

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지는

남자배구 상위권 팀들의

대결을 소개해 드립니다.

 

대한항공 한국전력 12월 24일 경기예상(C:KOVO)

 

올시즌 살얼음판 선두권 다툼 속에서도

1위를 기록중인 대한항공이

3위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점을 벌리려고 합니다.

 

대한항공 한국전력 12월 24일 경기예상(C:KOVO)

 

대한항공이 1위 결정전으로 벌어졌던

KB손해보험전에서 상대의

7연승을 막으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링컨 윌리엄스 선수의

빠른 퀵 공격은

올시즌 높이의 팀인 한국전력

미들블로커들을 우롱하는 듯

요리조리 비켜가며,

70%의 공격성공율을 기록하며,

30득점을 올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분명, 높이나 파워면에서는

다른 팀 외국인선수들에 비해서는

밀리는 모습인데,

상대 블로커들의 손을 보고

툭툭 쳐내는 허허실실 공격이

제대로 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한항공 한국전력 12월 24일 경기예상(C:KOVO)

 

밉지만 그리고 얄밉지만..

그래도 대한항공은 정지석 선수의 복귀가

금상첨화인 상황입니다.

많은 팬들의 야유와 처사를

무시하고 제대로 된 사과없이 복귀한

정지석 선수로 인해

대한항공의 승리숫자와

순위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이 납득할만한

사과와 행동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인정받지 못하는 승리와

플레이가 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사과와 그로 인한

앞으로의 모범적인 모습이

아니라면 여전히

팬들에게 외면받는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한국전력 12월 24일 경기예상(C:KOVO)

 

코트에서 뛰고 싶은 임동혁 선수이고,

코트에 들어설 때마다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임동혁 선수입니다.

선수 구성상 주전보다는 웜업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임동혁 선수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워낙 리시브 라인이 출중하다보니,

서브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데,

차라리 국내 선수진이 약한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한항공 한국전력 12월 24일 경기예상(C:KOVO)

 

한국전력이 1위를 노리던

최하위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고춧가루 세례를 맞았습니다.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그대로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대한항공과의 승점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다우디 선수는 35번의 공격시도에서

겨우 12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범실은 많지 않았으나,

상대 유효블로킹에 걸리거나,

타점이 제대로 실리지 않은 상태로

상대에게 공격을 넘겨주는

장면이 많이 보였습니다.

올시즌 한국전력은 구성원 면에서

최고의 전력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우디 선수와 박철우 선수의

포지션이 겹치고,

국내 윙스파이커 한 자리가 여전히

확실한 주전이 없는 상황이다보니,

공격력이 주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우디 선수가

부진하게 된다면,

한국전력은 위기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대한항공 한국전력 12월 24일 경기예상(C:KOVO)

 

다우디 선수가

들쭉날쭉한 경기를 하게 된다면,

서재덕 선수가 좀 더 힘을 내줘야 합니다.

수비도 잘하고 공격도 잘하는

서재덕 선수이지만,

이제는 공격에 조금 더 집중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기존과 같이 리시브라인은

이시몬 선수가 도와주고

서재덕 선수는 공격에 좀 더

힘을 쏟는다면,

한국전력의 공격력은 조금 더 높아 질 것입니다.

 

대한항공 한국전력 12월 24일 경기예상(C:KOVO)

 

윙스파이커 한 자리의 공격력이

부족하다면,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미들블로커 진들이

활약해 줘야 합니다.

최강 미들블로커 신영석 선수와

블로킹 1위 박찬웅 선수의

중앙라인을 조금 더 써먹어야 할 것입니다.

3점을 따내는 팀이 1위로 올라갈 수도 있는 경기!!

승자는 어느 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