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남자배구 3라운드도 이제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을 소개해 드립니다.
파죽의 6연승에서 패배를 맛본 KB손해보험이
3라운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OK금융그룹을 만나,
선두 등극 준비에 나섭니다.
KB손해보험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케이타 선수가 3라운드 첫 패배를
경험했습니다.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대한항공전에서
케이타 선수는 2세트 이후 다소 주춤하며,
타점이 낮아진 공격으로,
아쉬운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KOVO 남자부에서
가장 위력적인 선수라면 케이타 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상대가 레오 선수라면 더욱
눈에 불을 켜고 승리하기 위해
달려들 것입니다.
KB손해보험의 연승에는
케이타 선수의 원맨쇼도 있었지만,
조력자로 활약했던
김정호 선수의 분발도 있었습니다.
서브와 공격 모두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올시즌 케이타-김정호 투톱이 있다면
리그 우승도 조심스레 욕심이
날 수 있습니다.
모든 부분이 훌륭한 KB손해보험에서
단점을 꼽으라면,
센터진의 블로킹 능력입니다.
올시즌 KB손해보험의 블로킹 순위는
전체 꼴찌에 해당합니다.
대한항공전에서도 5세트 동안 고작
3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아쉬운 패배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박진우-김홍정으로 이어지는
블로킹 라인은 느린 단점이 있으며,
블로킹 냄새도 잘 못 맡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이 올시즌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단점이 될 수 있는
미들블로커들의 움직임만
보완할 수 있다면
대업을 달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OK금융그룹이 조금씩 쳐지는 모습입니다.
3라운드 들어 승점 5점에 그치며,
선두권과 7점차로 벌이지고 있습니다.
OK금융그룹의 레오 선수가
석진욱 감독에게 한 소리 들은 이후에는
각성한 모습이긴 합니다.
성공률도 잘 나오고,
득점도 훌륭합니다.
문제는 레오 선수를 뒷받침해줄
국내 공격수진입니다.
조재성 선수가 잘 해주고는 있지만,
각 팀별로 볼때에는
약간 아쉬운 득점입니다.
최소 조재성 선수가 5점은 더
득점해 줘야 OK금융그룹이
지금보다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명.
올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차지환 선수인데,
서브와 공격에서는 강점이 있지만,
리시브난조가 문제입니다.
그러다보니
후위에만 가면,
석진욱 감독은 마음이 조마조마 합니다.
게다가 OK금융그룹의
리시브라인은 전체 구단 중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상대 서브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니,
공격진이 편하게 공격하는 빈도가
갈 수록 줄어들고
어렵게 올려놓은 공을
좌우 날개 선수들이
개인기로 해결하는 것만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 블로킹에 걸리거나
위력적인 공격을 하지 못하며,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모습이
여러차례 보이고 있습니다.
블로킹에 약점을 보이는 KB손해보험과
리시브라인이 흔들리는 OK금융그룹 중
어느 팀이 약점을 보완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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