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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배구 이모저모

여자배구 흥국생명 현대건설 12월14일 경기예상(캣벨 정윤주 이주아 양효진 이다현 고예림)

by 락키타임 2021. 12. 13.

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3라운드에 이미,

올시즌 봄배구 진출팀이

거의 기정사실 정해진 듯 보이는

여자배구의 한 주 시작 경기입니다.

 

흥국생명 현대건설 12월14일 경기예상(C:KOVO)

 

하위권에 쳐져있는 흥국생명과

연승이 끊긴 후 다시 연승을 이어가려는

현대건설이 만납니다.

 

흥국생명 현대건설 12월14일 경기예상(C:KOVO)

 

흥국생명은 2라운드부터 현재까지

치뤘던 총 8경기에서 1승 7패에

그치고 있습니다.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에게 승리한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패배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역시나 한계에 직면한 느낌입니다.

주 공격수인 캣벨 선수의

체력문제가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캣벨 선수는 30%대의

공격성공률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공격점유율을 기록하기 때문에

상대팀들은 어지간하면 캣벨 선수에게

2명의 블로커들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블로킹에 걸리거나 실수가 나오거나,

유효블로킹으로 공격을 내주는 장면을

너무 많이 보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다라는 점은 이해합니다.

현재 흥국생명이 전력으로는

상위권 팀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흥국생명 현대건설 12월14일 경기예상(C:KOVO)

 

그래도 고무적인 부분은

신인 선수인 정윤주 선수가

생각이상으로 활약해 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윤주 선수는 직전 경기 도로공사 전에서

무려 14득점을 기록하는 등

언니들을 제치고 주전입성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김미연 선수와 대각을 이룰 선수들로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최윤이, 김다은, 박현주 선수 등

다양한 옵션을 시험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고,

마지막 실험대상으로

신인 정윤주 선수를 기용했는데,

예상보다 더 담대한 선수였습니다.

강력한 공격을 뿜어내며,

캣벨 선수와 비슷한 느낌의 선수가

되고 있습니다.

분명 약점인 리시브는 점점 연습으로

보완해 나가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신인 선수가 이렇게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하려는

부분은 흥국생명에게는 아주

희망적인 부분입니다.

 

흥국생명 현대건설 12월14일 경기예상(C:KOVO)

 

흥국생명이 상대할 팀인

현대건설은 7개 여자팀 중에서

가장 센터라인이 강한 팀입니다.

양효진, 이다현 선수로 이어지는

높이와 공격력은 알고도 막기 힘든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렇다보니, 현대건설 전에 나서는

흥국생명의 센터 이주아 선수는

힘든 경기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상대팀도 이주아 선수를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이주아 선수가 양효진 선수는 아니더라도

이다현 선수를 잘 봉쇄할 수 있다면...

흥국생명이 의외로 선전할 수도 있습니다.

 

흥국생명 현대건설 12월14일 경기예상(C:KOVO)

 

현대건설이 다시 시작합니다.

연승이 12에서 끊겼던 현대건설은

그러나 연패없이 다시 승리를 챙기며,

연승 사냥에 다시 나섰습니다.

현대건설의 최대 장점은 바로 높이입니다.

양효진, 이다현, 야스민 으로 이어지는

현대산성은 7개 여자팀 중에

독보적인 강점이고,

그것이 현재 순위로 여실히 보여지고 있습니다.

알고도 못막는 양효진 선수의 중앙 속공은

그야말로 언터처블입니다.

 

흥국생명 현대건설 12월14일 경기예상(C:KOVO)

 

게다가 올시즌에는

젊은 양효진으로 불리는 이다현 센터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공격과 블로킹 모두에서

양효진 선수 판박이로 성장하고 있는

예비 국대 이다현 선수가 있다보니,

현대건설을 상대하는 팀들은

정말이지 높이에 부들부들 떨고 있습니다.

 

흥국생명 현대건설 12월14일 경기예상(C:KOVO)

 

다만, 현대건설로서는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직전 경기 GS칼텍스 전을 끝내고

야스민 선수가 부상이 의심되는

테이핑을 하는 장면이 목격되었는데요.

야스민 선수가 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면,

황민경, 정지윤, 고예림, 황연주 선수가

교대로 활약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한

고예림 선수의 분발이 필요한데요.

부동의 주전 윙스파이커로 활약하다가

최근에는 정지윤 선수와 출전시간을

나눠 뛰고 있는 고예림 선수인데,

첫 패배를 당한 경기에서도

5세트 막판 서브리시브 범실과,

공격이 블로킹에 잡히면서

내리 2실점 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기도 했던 만큼

더욱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분명 경기는 현대건설의 극우세속에서

벌어질 예정입니다.

다만, 흥국생명이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지를 확인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