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여자배구 논란의 중심 IBK구단의
김사니 전 감독대행 겸 코치가
3경기만에 자진 사퇴하며,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 구단과
선수단의 고인물과 텃세가 심하다는 걸
모든 배구팬들까지 알게 된 이상
차기 감독으로 누가 순순히
호랑이굴로 들어갈까요???
그런데, IBK기업은행의 차기 감독으로
유명 커뮤니티에서 지목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송병일 남자부 현대캐피탈 코치입니다.
IBK기업은행은 김사니 코치의 이탈 이후
새로운 감독을 찾아 여기저기
수소문했을 것입니다만...
누가 호랑이굴에 제 발로 들어가고 싶어할까요??
감독의 역량을 발휘하기도 힘들고,
구단주의 입김에 좌지우지되고 있으며,
말 안 듣는 고참 선수들이 널려있는 곳을 말이죠!!
그래서 과연 누가 IBK기업은행을 맡게 될 것인지
그리고 그런 험한 곳을 누가 갈 것인지
궁금했는데, 송병일 코치가 유력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송병일 코치는 현재 있는
현대캐피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합니다.
당시 소속팀에는 주전 권영민 선수가 있었고,
송병일 코치는 백업으로 활약합니다.
세터치고는 큰 신장을 무기로
장신세터라는 칭호를 받으며 활약했으나,
특별한 무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우리카드의 전신인 우리캐피탈로
트레이드 되었으나,
역시나 주전으로 활약하지는 못한 채
은퇴를 선언한 뒤 다시
친정팀 현대캐피탈에서 세터 전담 코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IBK기업은행의
무너진 체계를 복구하기 위한 적임자로
내정되었다는 소문인데..
최태웅 감독이 송병일 코치의 IBK기업은행행을
순순히 허락한 모습입니다.
게다가 송병일 코치가 혼자 가는 게
맘에 걸렸는지
소속팀 임동규 코치까지 추천했다는
대인배다운 모습입니다.
(송병일 코치가 기존 김우재, 서남원 감독처럼
당하는 걸
막기 위한 묘책인듯 합니다..)
이번 IBK기업은행의 사태는
정말 후안무치스럽습니다.
곪아터진 문제를 감추려는 데 급급한
프런트진과 후광을 뒤에 엎고
왕좌를 탈환해보겠다라고 쿠데타를 시도한
김사니 코치,
그리고 그녀를 옹호하며 맘에 안드는 감독을
축출하는데 동조한 조송화 선수를 비롯한
고참 선수들까지
한 편의 느와르 영화 같은 이 사태의
막바지의 피해자가
전혀 연관도 없던 현대캐피탈과
최태웅 코치에게로 향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후배코치의 성장을 위해서
기꺼이 다 줄꺼야 모드를 시전한
대인배 스러움은 칭찬받겠지만,
당장 시즌 도중 핵심 코치진들이
자리를 비운다는 부분은
분명 부담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프로야구 현재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소속팀이 재정적인 이유로 인해
매년 팀 프랜차이즈 선수들을
다른 팀에 넘겨주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또 한편으로는 선수들 몫지 않게
코치진들의 유출도 겪었습니다.
올시즌 우승팀 감독은
KT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SSG 김원형 감독과 전 한화 한용덕 감독 등이
모두 김태형 감독 지휘하에
코치진으로 있다 자리를 옮긴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즌 도중 게다가
포스트시즌 도중에
접근해 다른 팀 코칭스태프에게
차기 감독 자리를 전달한 결과,
결과론이겠지만,
두산 베어스에게는 분명
영향을 미친 한 요소였음은
확실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번에 소문대로
송병일 코치가 IBK기업은행의 감독이
된다면, 감독이 되는 것도 여러 말들이
오가겠지만,
중간에 다른 팀 스태프를 데려오는 행동도
결코 정당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IBK기업은행발 막장드라마가
서서히 막을 내려가는 것인지..
확정되는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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