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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배구 이모저모

여자배구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12월1일 경기예상(정윤주 캣벨 김미연 엘리자벳 박경현 이한비)

by 락키타임 2021. 11. 30.

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12월의 여자배구의 시작은

현재 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

두 팀이 서로를 발판삼아

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제대로 붙는 경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12월1일 경기예상(C:KOVO)

 

6연패를 기록중이며 점점

상위권과 멀어지고 있는 흥국생명과

5연패를 기록중이며 점점

꼴찌가 유력해지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이 만납니다.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12월1일 경기예상(C:KOVO)

 

흥국생명은 윙스파이커 한 자리에

적임자를 선별하기 위해

엄청난 테스트를 진행중입니다.

개막 이후로 최윤이 선수가 테스트에서

불합격한 뒤로는

김다은 선수가 조금씩 앞서가는 듯 했으나,

점점 경기력이 나빠지면서

이제는 새로운 선수가 그 자리를

채워나가고 있는데,

바로 올시즌 신인 선수인 정윤주 선수입니다.

대구여고 3인방 중 한 명인 정윤주 선수는

강력한 공격를 뿜어내며,

계속해서 득점을 쌓아가고 있는데요.

팀은 6연패를 당하고 있지만,

정윤주 선수는 직전 경기에서

올시즌 최다인 15득점을 올리며,

유력한 신인상 후보 중 한 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정윤주 선수가 이렇게 공격점유율과

포인트를 늘려나갈 수만 있다면,

체력적으로 힘든 캣벨 선수를

보좌하며, 흥국생명의 공격력도

훨씬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12월1일 경기예상(C:KOVO)

 

매 경기 50%가 넘는 공격점유율로 인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 문제를 노출하며,

공격성공률까지 떨어졌던 캣벨 선수로서는

정윤주 선수의 등장은 자신의 체력과

성공률을 올릴 수 있는 시너지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12월1일 경기예상(C:KOVO)

 

그리고 남은 윙스파이커 한 자리를 채우고 있는

주장 김미연 선수도 지금보다 조금 더

활약할 수 있다면 분명 흥국생명은

자신을 따라오고 있는 통수 IBK기업은행을

멀리하고, 봄배구 순위인 4위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12월1일 경기예상(C:KOVO)

 

페퍼저축은행 경기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분명 페퍼저축은행이 질 경기인데,

생각보다 경기를 잘 한단말이야??

하지만, 경기는 예상대로 패배합니다.

아직...기존 선배팀들에 비해선

초년생 팀의 티가 많이 납니다.

김형실 감독이 선수들을 동기부여하고,

하나하나 짚어주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기본 실력에서 뒤지는 것은

사실이고 이 실력을 정신력과 투지,

그리고 코트에서 뛰고 있는 기쁨으로

조금씩 만회하긴 하지만,

그것을 넘어서지는 못하는 것이

현재 페퍼저축은행의 실상입니다.

외국인선수 엘리자벳 선수도

이제는 연구가 어느 정도 된 상태이다보니

1라운드 때에 파괴력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12월1일 경기예상(C:KOVO)

 

이한비, 하혜진, 박경현 선수 등

지난 해까지 웜업존에 있었거나

실업팀에 있던 선수들이

한단계 스탭업을 한 것은 사실이나,

그래도 여전히 다른 팀 선수들에 비해선

조금 더 성장해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을 바라볼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오늘 보다 내일이 그리고 그 다음이

더욱 기대되는 팀이라는 점입니다.

모 구단이 감독을 잡아먹으려 애쓰는 동안,

후보와 실업선수 출신의 선수들로 구성된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은

코트에서 뛰어다니는 것 조차 감사하며,

함박 웃음을 지어가면서 열심히

굴러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순위는 하위권이고

연패를 달리는 두 팀이지만,

더욱 밝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땀 흘리는 12월의 첫 경기의

승자는 어느 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