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우리나라 배구 포지션 중에
국내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포지션이 어디일까요??
바로 라이트 포지션을 뜻하는
아포짓입니다.
프로화가 진행되고 나서부터
아포짓 포지션은
용병선수들의 전유물이 되어왔습니다.
아포짓이라는 포지션 자체가
서브 리시브를 줄이는 대신,
공격에서의 파괴력을
극대화하는 곳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에이스들인
외국인 선수들이 주로 도맡아
하는 포지션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내 아포짓
포지션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은 상황인데요.
하지만, 이 아포짓 포지션에서
국내 최고의 대체불가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IBK기업은행의
라이트 아포짓 공격수
김희진 선수입니다.
(잘 생겼다!!!????)
김희진 선수는
1991년 생으로
부산 출신의 선수입니다.
하지만, 중학교때 배구명문
중앙여중으로 전학을 왔고,
이후 중앙여고에서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2010~2011
IBK기업은행의 창단으로 인한
특별지명으로 창단멤버가 되었구요.
스승인 이정철 감독 밑에서
기본기부터 배구를 배우며,
날로 성장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김희진 선수는
여자배구 선수 중에서
단발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별명이 희진이형, 존잘이라는
남자들에게 붙는 별명이 있는데,
진짜 잘 생겼네요 ㅎㅎ
쾌남형인듯 합니다.
김희진 선수는 프로 입단 후
입단 동기인 박정아 선수와 함께
소속팀 IBK기업은행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최고의 선수로
도약했습니다.
게다가 국가대표팀에 가면,
유일무이 대체불가한 아포짓 포지션에서
서브면 서브,
후위백어택이면 백어택,
블로킹이면 블로킹을 보여주면서,
김연경, 양효진 선수등과 함께
국가대표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합니다.
그러나보니,
2012 런던,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김연경 선수를 보좌하며,
대한민국의 뛰어난 성적을 내는데,
일조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
무릎 부상과 함께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나며,
기량이 감소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나보니,
외국인선수에게 아포짓 포지션을
넘기고 주로 센터 포지션으로 활약을 해야
했었죠!!
그러다보니,
2020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2021 VNL에는 대표선수명단에서도
제외되었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 내에 뚜렷한
아포짓 플레이어가 없는 상황에
라바리니 감독의 호출을 받고,
무릎수술을 받고,
재활 3개월만에 다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게 됩니다.
사실, 김희진 선수의 현재
무릎은 정상이 아닙니다.
보통 무릎수술을 받고 나면,
훨씬 긴 재활기간을 거쳐
복귀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자칫 선수생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올림픽에서
활약하기 위해
자신의 선수인생을 걸고 출전해,
도쿄올림픽 4강에 기여하며
또 한번 대한민국 국민들을
열광에 빠지게 해줬습니다.
김희진 선수는 최근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선수등과 함께
TV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막내의 힘듬을 보여주었는데요.
하지만, 언니들과 국가대표로 더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매우 슬퍼하기도 했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에는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선수가
더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서
김희진 선수의 역할은
더욱더 중요해졌습니다.
부상 후유증을 잘 이겨내고,
소속팀 IBK기업은행과
국가대표팀에서
또한번 대체불가 선수로
활약하는 김희진 선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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