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이제 2022년을 단 2일 남겨둔
송년입니다.
2022년에는 모두들 즐거운 일들만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021~2022 V리그는 이제
4라운드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상승모드인 두 팀이
4라운드 첫 경기에서 만납니다.
올시즌 단독선두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이
인천에서 만납니다.
대한항공은 3라운드를 5승 1패의
쾌속질주를 보였습니다.
덕분에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는데,
KB손해보험이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바람에 다시 승점이 같아졌습니다.
따라서, 대한항공은 다시 단독선두를 위해
승리가 필요합니다.
대한항공의 국내 공격진은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지석-곽승석이 지키는 윙스파이커라인은
물론이고, 링컨 윌리엄스 선수로 인해
웜업존에서 시작하는 아포짓 임동혁 선수까지
국내 공격진이 곧 국가대표 공격진으로
불릴 만큼 강력한 모습입니다.
특히나, 임동혁 선수는 웜업존에서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링컨 선수가 부진할 때마다
소방수로 출전해 출전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울분을 토해내듯 코트에 공을 연신
꽂아넣고 있습니다.
괴수모드의 임동혁 선수가 뒤를 받칠 만큼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대한항공이기 때문에
체력이 문제가 되는 후반기 리그에서
더욱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한항공 공격진들의 공격성공률은
모두 다 높습니다.
그 이유라면, 우선 공격진 모두가 훌륭한
선수들이라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이들을 이끄는 세터 한선수 선수의
낮고 빠른 퀵 서비스 토스가 한 몫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선수에게 올려줄 지 예측하기 어려운 토스를
뿌려대기 때문에,
상대 블로커들은 여기저기 나눠지게 되고,
원블로킹 상태로 공격수들은
자신감있게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올시즌 11번째 올스타에도 선발된 한선수 선수는
현재까지 왜 V리그 최고 연봉 선수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그나마 약점이라고 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면, 중앙 미들블로커 라인이라 할 수 있는데
이제는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여러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중앙에서 뛰었던
예년과 달리 올시즌에는
조재영이라는 든든한 센터가 중앙에서 버티다보니
안 그래도 약점없는 대한항공에
약점이 더욱 사라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조재영 선수의 활약은
올스타 주전으로 뽑히는
쾌거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현대캐피탈 팬들이 기다리던
전광인 선수가 드디어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많이 기다렸는데요.
군 전역 후 첫 경기를 나쁘지 않게
시작했습니다.
OK금융그룹 전에 출전한 전광인 선수는
아직 호흡이 맞지 않았는지
1세트에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2세트부터 공격, 서브, 블로킹 모든
부분에서 활약하며,
역시나 전광인 이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전광인 선수를 누구보다도
기다리던 한 사람.
허수봉 선수는 전광인 선수가 복귀한
경기에서 또다시 해결사 모드를 보였습니다.
전광인 선수가 리시브라인을 책임져 주다보니
훨씬 더 자유롭게 공격을 하게 된
허수봉 선수인데, 하이볼 강타처리에서도
케이타나 레오 선수 몫지 않은
타점과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인이형이 복귀함으로 인해
행복배구가 시작된 허수봉 선수의
괴력모드에 매 경기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선수 안 가면 안 되나요??
교체가 결정된 히메네즈 선수가
교체 결정후 2경기에서 펄펄 날고 있습니다.
오히려 부담이 사라져서인지
더욱 즐거운 어깨춤을 추는 히메네즈 선수입니다.
1월 이후 한국에 들어오는 대체 외국인 선수
펠리페 선수가 제대로 하지 못하면,
많은 야유와 비교를 당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3라운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과
3라운드 막판 행복배구를 시작한 팀의
4라운드 첫 경기의 승패의
향방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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