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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배구 이모저모

남자배구 우리카드 삼성화재 12월 29일 경기예상(알렉스 나경복 김재휘 러셀 한상길 황승빈)

by 락키타임 2021. 12. 28.

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올시즌 V리그 배구도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생각보다 접전이 많았던 남자부 경기라,

치고 나가는 팀 없이

오밀조밀 몰려있는 양상인데,

이제는 조금씩 더 힘을 내야 할 상황입니다.

반환점을 돈 4라운드 첫 경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카드 삼성화재 12월 29일 경기예상(C:KOVO)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었던

우리카드와 삼성화재가

4일만에 다시 리턴매치를 치룹니다.

 

우리카드 삼성화재 12월 29일 경기예상(C:KOVO)

 

우리카드가 다시금

우승후보 팀 다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2라운드에서는

전혀 팀웍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최하위에 쳐져있던 우리카드 팀이었는데,

3라운드에 들어서면서,

막판 4연승 가도를 달리며,

이제 상위권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신영철 감독과 애증의 관계인

알렉스 선수도 팀의 연승과 맞물려,

더욱 힘을 내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훌륭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꼭 세트 막판에 범실이나 블로킹 셧아웃이

나오면서, 안타까움을 주었는데,

최근에는 더욱 해결사 모습을 보이며,

활약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카드 삼성화재 12월 29일 경기예상(C:KOVO)

 

우리카드의 연승에는

나경복 선수의 부활이 가장 큰 역할을

차지했습니다.

대형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올시즌에는 수비리시브 전담률도 올라가다보니,

공격점유율이 줄어들다보니,

득점도 자신감도 줄었던 나경복 선수였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다시금 국내 에이스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렉스-나경복 선수가 정상궤도로

활약만 할 수 있다면,

올시즌 우리카드는 다시 한번

정상도전에 나설 수 있습니다.

 

우리카드 삼성화재 12월 29일 경기예상(C:KOVO)

정상 도전을 노리는 팀들이라면,

부족한 약점을 채우는 작업을 하는데,

우리카드는 노쇠화된 센터진을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하현용-최석기라는 미들블로커를

보유중이지만, 그 외에는 백업요원이

부족했던 우리카드였는데,

김재휘 선수가 두 선수와 함께

중앙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았습니다.

 

우리카드 삼성화재 12월 29일 경기예상(C:KOVO)

 

삼성화재는 올시즌 러셀화재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러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팀입니다.

하지만, 러셀도 사람인지라,

강행군과 높은 의존도에서 오는

체력적인 부담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3라운드 내내 고희진 감독은

러셀 선수를 못마땅해했습니다.

해결사다운 모습보다는 맞춰잡으려는

스파이크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러셀 선수의

체력배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게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카드 삼성화재 12월 29일 경기예상(C:KOVO)

 

삼성화재를 상대하는 팀은

아주 단순합니다.

러셀만 막자..

러셀이 막히면, 황경민을 막자..

그러면 이긴다..입니다.

삼성화재는 다른 팀들이 상대하기에

가장 단순한 전략을 구사하는 팀입니다.

강한 서브를 때린다.

러셀을 활용한다.

이 두가지가 잘 먹히면, 승리하는 데

그렇지 못하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공격 다변화가 필요합니다.

중앙미들블로커들이 좀 더

공격에서 활발하게 활약해야 합니다.

3라운드부터 활약하고 있는

한상길 선수가 노련미를 발휘해줘야 합니다.

대한항공 승리 DNA를

삼성화재 팀에게도 심어줘야 합니다.

 

우리카드 삼성화재 12월 29일 경기예상(C:KOVO)

 

올시즌 배구팬들에게 각인되고 있는

선수들이 있는데,

삼성화재에서는 세터 황승빈 선수가

그러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생긴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는

우람한 근육질 몸매를 바탕으로

올시즌 여심을 확실히 잡은 모습입니다.

올스타 투표에서 당당히

주전 세터로 선발되는 등

인기는 이미 스타로 우뚝선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직 실력적으로는

물음표가 더욱 많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당당히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이유를 실력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셧아웃으로 끝났던

3라운드 양 팀의 승부가

4라운드에서는 어떻게 바뀔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