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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배구 이모저모

남자배구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2월17일 경기예상(다우디 서재덕 임성진 허수봉 문성민 최민호)

by 락키타임 2021. 12. 16.

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3라운드 직전 경기에서 나란히

패배를 기록했던 두 팀이

연패의 위기 속에 만납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2월17일 경기예상(C:KOVO)

 

지난 주말 나란히 패배를 기록했던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이

연패를 끊기 위해

한국전력의 홈인

수원에서 만납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2월17일 경기예상(C:KOVO)

 

한국전력이 직전 경기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삼성화재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

삼성화재 전을 앞두고 올시즌

가장 훌륭한 경기를 보였던

다우디 선수였지만,

전 소속팀이었던 한국전력을 맞아

복수혈전을 벌인 카일 러셀 선수에게

맞대결에서 밀리며,

패배를 안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3라운드 다우디 선수는

1~2라운드에 비해서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한국전력의 1패는 보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2월17일 경기예상(C:KOVO)

 

다우디 선수의 파트너인

서재덕 선수 역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황동일, 김광균 세터가

너무 다우디 쪽에만 볼배급을 해주다보니,

생각보다 공격할 기회가 적은 것이 사실인데요.

삼성화재 전에서 서재덕 선수의

공격점유율은 겨우 16%였는데,

조금 더 서재덕 선수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입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2월17일 경기예상(C:KOVO)

 

현재 한국전력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한다면,

서재덕 선수와 짝을 이루는

윙스파이커 부분입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하던

이시몬 선수는 리시브가 좋은 반면,

공격력이 약한 단점이 있고,

올시즌 주전으로 도약하고 있는

임성진 선수는

반대로 공격이 수비보다 나은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확실한 주전 선수 대신

상대 팀에 따라 선수 기용을 하곤 하는데,

두 선수 모두 아직까진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국전력이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윙스파이커 한 자리가 확실한

공격옵션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2월17일 경기예상(C:KOVO)

 

현대캐피탈은 올시즌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시즌 최다연패인 4연패에

3라운드 3전 전패에 더해

외국인 선수 히메네즈 선수가

다시 허벅지 부상이 재발하는 바람에,

선수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1라운드 시작 전에 당했던 허벅지 부상을 안고

그래도 나름 오랜 시간 출전했던

로날드 히메네즈 선수였는데요.

이제 그의 신명나는 어깨춤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도 1라운드 현대캐피탈은

히메네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4승 2패의 호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최전선에는

허수봉스키 허수봉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가 오기 전까지는

다시 허수봉스키가 보여줘여 합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2월17일 경기예상(C:KOVO)

 

2라운드 히메네즈 선수의 복귀로 인해

한 동안 벤치에서 시작했던

백전노장 문성민 선수도

다시 주전으로 활약해 줘야 합니다.

12월 22일에는 그나마 천군만마인

전광인 선수가 돌아옵니다.

따라서, 1~2경기는 문성민 선수가

더욱 악착같이 뛰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12월17일 경기예상(C:KOVO)

 

총체적 난국에 빠진 현대캐피탈을 이끄는

주장 최민호 선수의 몫이 큽니다.

의기소침해진 선수들의 사기를 복돋워주고,

솔선수범하며 활약해 줘야 하는

중앙 미들블로커 최민호 선수입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절대우세인 한국전력이지만,

1라운드 국내 선수들만으로 보여주었던

현대캐피탈의 화력이라면

또다시 멋진 경기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