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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배구 이모저모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12월11일 경기예상(히메네즈 김명관 차영석 한선수 곽승석 임동혁)

by 락키타임 2021. 12. 10.

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주6일 열리는 올시즌

남녀 V리그 덕분에

한 주가 정말 금세 흘러갑니다.

또다시 찾아온 12월의 주말

2주차 경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12월11일 경기예상(C:KOVO)

 

라운드 정점을 찍은 뒤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캐피탈과

1라운드 부진을 탈피해 점점

승승장구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대결입니다.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12월11일 경기예상(C:KOVO)

 

현대캐피탈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 4승 2패를 기록한 뒤,

2라운드에서는 2승 4패로 하락한 상태에서

맞이한 3라운드의 첫 경기를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그대로 셧아웃 패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현대캐피탈이 점점 하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서브가 가장 약하기 때문입니다.

상대팀 선수들이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통해

연속득점을 얻어가는 반면에,

현대캐피탈 팀은 선수들 대부분이

변화가 심한 플로터 형의 서브를 구사합니다.

하지만, 파워가 실리지 않는 서브의 경우

리시브 범실을 유도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의 짜여진 전술에 의한 공격을

제어하기 어렵습니다.

반면에 서브리시브 라인이 강력한

현대캐피탈이라고 하지만,

상대의 파워넘치는 스파이크서브에는

고전하며, 경기를 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그나마 파워가 실리는 서브를

구사하는 히메네즈와 허수봉 선수의

서브정확도가 살아나야 할 것이며,

현대캐피탈은 정말로 12월 22일만을

손꼽아 기다릴 것입니다.

그가 돌아오니까요..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12월11일 경기예상(C:KOVO)

 

또 하나 현대캐피탈의 약점을 꼽으라면

세터 김명관 선수의 최근 난조부분입니다.

젊은 장신 세터인 김명관 선수는

분명 1~2라운드를 통해

작년 시즌보다 확실히 기량이

좋아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선수권 다툼을 벌이는

상대팀 세터에 비해선 아직도

많은 점이 부족합니다.

한 번 분위기에 휩쓸리면,

컨트롤이 쉽지않는 점부터

잦은 실수와 범실이 발생하는

점을 막지못한다면,

현대캐피탈의 봄배구가

점점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12월11일 경기예상(C:KOVO)

 

현대캐피탈은 예전부터

장신센터들의 천국이었습니다.

원조 센터 맛집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방신봉 선수를 비롯해,

윤봉우, 하경민, 이선규, 신영석 선수까지

최고의 센터들은 모두

현대캐피탈을 거쳐갔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현대캐피탈 센터진은

그리 강하지 못합니다.

최민호, 박상하, 차영석, 박준혁 등이

돌아가며 활약하고는 있지만,

그 어느 누구도 확고한 주전 대신

로테이션으로 출전중입니다.

중앙이 단단해야 상대 외국인선수를

잘 잡아줄 수 있는데,

현대캐피탈의 중앙은 그리 단단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방패막을 두텁게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이길 수 있습니다.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12월11일 경기예상(C:KOVO)

 

대한항공이 올시즌 처음으로

1위에 올랐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의 면모를 서서히 보이고 있습니다.

링컨과 돌아온 문제아 정지석의

활약으로 3라운드 첫 경기를 기분좋게

가져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공격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올시즌 남자배구 연봉킹 한선수 선수의

볼배급 덕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1라운드 잠시 삐걱거리던

한선수의 토스는 2라운드부터

다시 안정적으로 바뀌었고,

대한항공은 계속해서 승리를

늘려갈 수 있었습니다.

올시즌 대한항공과 더불어

우승권으로 불리던 우리카드가

나락으로 빠져있는 결정적 이유가

세터 포지션의 부진탓이란 점을 들면

더더욱 한선수 선수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12월11일 경기예상(C:KOVO)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감독이라면 누구나 탐낼 선수!!

바로 곽승석 선수입니다.

리베로보다도 훌륭한 수비실력에

결정적인 공격도 성공시키는

공수 최고의 겸장인 곽승석 선수가 있기에

대한항공의 물샐틈 없는 조직력이

완성됩니다.

아무리 링컨, 정지석 선수가 전방에서

뻥뻥 화력발휘를 하더라도

후위가 무너진다면 대한항공의

승리는 쉽지 않을 텐데,

곽승석 선수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12월11일 경기예상(C:KOVO)

 

사과없이 복귀한 정지석 선수 때문에

임동혁 선수는 다시금 벤치에서

출발할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대한항공의 전력은

배가되었습니다.

농구의 식스맨과 같이

특급 조커로 활약하는 선수가

타팀의 주공격수 못지않다면??

질 수 없는 상황이겠지요??

임동혁 선수가 세트 막판, 경기 막판

출전해 남은 힘을 펼친다면,

이미 지칠대로 지친 상대팀은

그대로 녹아웃 되버릴 것입니다.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현대캐피탈과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갈 대한항공의 경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