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남자배구 3라운드를 맞이한 상태에서
팀 분위기가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의 팀과
가장 즐거운 팀의 대결을 소개합니다.
올시즌 최하위를 기록하며,
점점 팀이 와해가는 느낌의 우리카드와
최근 승승장구하며 화려하게 비상중인
KB손해보험이 만납니다.
우리카드가 최근 4연패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혼전의 양상이었던 남자배구 순위에서도
독보적인 최하위를 기록중입니다.
그리고 최근 경기에서는 팀의 에이스인
알렉스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으면서
신영철 감독은 팀의 케미스트리를
중요시한다고 인터뷰했습니다.
알렉스 선수는 지난 시즌에도
신영철 감독과 마찰이 있었습니다.
작전 시간 도중 감독의 작전을 무시한채
대꾸도 없이 막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논란이 있었습니다.
올시즌에는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이던
알렉스 선수였는데,
신영철 감독과 알렉스 선수 사이에
다시 한번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분명 우리카드는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였습니다.
컵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만큼
국내 선수들의 기량도 뛰어난 팀입니다.
하지만, 외국인선수들까지 포함한
정규리그에서는 전혀 맥을 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알렉스 선수의
전적인 탓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당장 지난 컵대회 MVP였던
나경복 선수만 해도
생각보다는 활약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또한
예측되지 못한 패배가 계속 누적됨에 따라
팀 내 선수들 사이에서도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서로 다른 선수를 탓하기 바쁜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따라서, 알렉스, 나경복 두 선수외에
복귀한 송희채 선수를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이
조금 더 움직이고 활약해주며,
서로 화이팅을 외쳐줘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알던
우승후보 우리카드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KB손해보험에는 KING이 있습니다.
올시즌 KING of KING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노모리 케이타 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KB손해보험은 올시즌 남자배구
처음으로 4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케이타 선수는 직전 경기 현대캐피탈전에서
올시즌 가장 완벽한 경기를 보였습니다.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함과 동시에
범실은 겨우 3개를 기록하며,
완전무결한 경기를 보였습니다.
케이타 선수가 이렇게
범실까지 줄어든다면,
KB손해보험을 상대하는 팀은
더욱 힘이 듭니다.
KB손해보험에는 케이타 선수를 완벽하게
보좌해주는 김정호 선수가 있습니다.
김정호 선수는 1라운드보다는 2라운드에서,
그리고 2라운드보다는 3라운드에서
더욱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연히 케이타에게 주겠지 하는 상황마다,
갑자기 김정호 선수가 나타나
해결을 해주다보니
케이타 선수도 공격성공률이 덩달아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에서 상대적으로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센터 포지션에서는 김홍정 선수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공격 시도 횟수는 많지 않지만,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다양한 공격옵션으로 활약중입니다.
바닥이 어딘지 모르게 추락중인 우리카드와
정상이 어딘지 모르게 상승중인 KB손해보험의
경기의 승자는 어느 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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