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의 통수가
마지막장으로 엔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새로운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는데요.
생각지 못한 의외의 인물이었습니다.
바로 김호철 전 남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의외의 인물입니다.
김호철 감독은 올해 66세로
현역 선수시절부터 이탈리아에 진출하며
뛰어난 세터 플레이어로 활약했었습니다.
그 후 이탈리아 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던 중
2003년 현대캐피탈의 전신인
현대자동차서비스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삼성화재의 10연패를 저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국가대표 남자대표팀 감독을
역임하였지만,
논란의 그 사건으로 인해
중도하차하게 됩니다.
바로 대표팀 코치였던 이상열 전 코치에게
박철우 선수가 구타를 당한 사건이었습니다.
이후, 김호철 감독은 드림식스와 현대캐피탈
감독을 경험하며,
계속해서 남자배구와 연을 이어갔으며,
다시 한번 남자배구팀 감독을 맡게 되었으나,
OK금융그룹의 감독직을 수락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협회의 3개월 자격정지와 함께
그는 이탈리아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생전 처음으로 여자팀 감독을
수락했는데,
그 팀이 바로 막장 중에 막장인
IBK기업은행이 되었습니다.
김호철 감독은 굉장히 호전적인 성격입니다.
호탕한 성격과 의사표현을 가감없이 하는 편이라,
사실 지금의 IBK기업은행의 개판인
상황을 정리하기에는 적합한 인물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선수들을
대하듯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남자선수들과 여자선수들을 지도하는 방식은
분명 다를테니까요.
그리고, 김호철 감독도 지금껏 자신의
호전적인 성격대신 아빠리더십을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사람 성격이 갑자기 바뀌긴 쉽지 않을테고..
아무튼 IBK기업은행을 정상궤도로
어떻게 올릴 지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개판의 시작이었던
무단이탈러 조송화, 김사니 두 명은
아마도 김호철 감독을 보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IBK기업은행측에서는 무단이탈한 조송화 선수를
다시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밝혔으며,
김사니 전 코치 역시 조치가 있을 것이라
피력하며, 김호철 호에서는
함께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IBK기업은행이 다시 한번
이번 기회를 심기일전삼아
정상화가 될 수 있을 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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