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22-23 V리그 남자배구
12월 28일 경기를 소개합니다.
상위권 두 팀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의 대결입니다.
새로운 기록이 만들어질 뻔 했습니다.
한국전력과의 경기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17-24로 지고 있었습니다.
한 점만 내주면 세트를 내주는 위기속에서
서버로 나선 전광인 선수는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무려 7연속 득점으로
듀스로 경기를 끌고 갑니다.
결국 세트는 내줬지만,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외국인선수의 활약입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외국인선수의 도움부족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올시즌에는 오레올 선수가 매경기 출장하면서,
지난 시즌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입니다.
덕분에 현대캐피탈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노장이고, 언제든 타점이 낮아질 수 있는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든든한 외국인선수가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이 강해진 이유!!
에이스 허수봉 선수가 부진했어도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전력 전 허수봉 선수는
기존 경기들에 비해 범실도 많고,
결정력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의 활약으로 승리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이제 대한항공전 승리전략만
필요한 상황입니다.
청천벽력!!
상위권 싸움을 한창 벌이고 있는 시점에서
OK금융그룹 주전 아포짓 조재성 선수의
병역비리 자진 신고 사건이 벌어집니다.
잘못을 저질렀으면 얼른 처벌받아야 할 것입니다.
조재성 선수의 빈자리는 남은 팀원들의
몫이 될 것이고, 더욱 힘든 순위싸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몰빵배구로 힘이 드는 레오 선수에게
부담감이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레오 선수는 이제 더욱 많은 공을 쳐야 할 것이고,
더욱 많은 공격시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경기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OK금융그룹으로서는
업친데 덮친격이 되고 있습니다.
믿을 건 차지환 선수의 부활입니다.
올시즌 한 자릿수 득점 경기가 많았을 만큼,
공격횟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차지환 선수를 아포짓 포지션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차지환-박승수 라인이 형성된다면,
차지환 선수는 더욱 많은 공격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견뎌야 합니다.
조재성 선수의 사실여부가 빨리 결정되야 합니다.
배구계 팬들이 더욱 좌절하는 일은
만들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