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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를 버리고 미래를 택한다?? GS칼텍스 오지영 리베로 페퍼로, 이원정 세터는 흥국으로 1차드래프트 지명권 받고 트레이드(오지영페퍼, 이원정흥국, 페퍼리베로, 흥국세터)

by 락키타임 2022. 12. 26.

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잉여를 버리고 미래를 택한다?? GS칼텍스 오지영 리베로 페퍼로, 이원정 세터는 흥국으로 1차드래프트 지명권 받고 트레이드(C:KOVO)

 

배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

뜻밖의 이벤트가 벌어졌습니다.

여자배구 GS칼텍스의 리베로 오지영 선수와

세터 이원정 선수가 각각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으로 트레이드 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리베로 선수 중 한 명으로

도쿄올림픽 주전 리베로로 활약했던

오지영 선수는 인삼공사에서 많은 시간을

활동했었습니다.

GS칼텍스 오지영 리베로 페퍼로, 이원정 세터는 흥국으로 1차드래프트 지명권 받고 트레이드(C:KOVO)

 

그러다, 지난해 FA였던 이소영 선수를 영입하면서,

보상선수로 GS칼텍스로 이적하게 되었는데요.

GS칼텍스 오지영 리베로 페퍼로, 이원정 세터는 흥국으로 1차드래프트 지명권 받고 트레이드(C:KOVO)

 

 

지난 시즌에는 주전리베로로 대부분의 경기를

출전했지만, 올시즌에는 리그가 거듭될수록

출전시간이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GS칼텍스 오지영 리베로 페퍼로, 이원정 세터는 흥국으로 1차드래프트 지명권 받고 트레이드(C:THE SPIKE)

 

사실, 이소영 선수의 보상선수로

오지영 선수를 지명했을 때에도,

이미 GS칼텍스에는 한다혜-한수진 리베로가

맹활약하고 있던 중이라,

사실 오지영 선수를 지명한 건 그저 인삼공사의

약점을 후벼 판 것 외에는 딱히 내세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지영 선수는 내년 시즌 FA가

되기 때문에 GS칼텍스로서는

한다혜-한수진 체제를 조금 더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GS칼텍스는 오지영 선수를 넘기면서,

2024-2025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게 되었는데,

GS칼텍스 오지영 리베로 페퍼로, 이원정 세터는 흥국으로 1차드래프트 지명권 받고 트레이드(C:KOVO)

 

올시즌을 마치고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의

FA를 영입하려는 계획의 페퍼저축은행의

성공여부에 따라, 1라운드 지명권의 가치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GS칼텍스 오지영 리베로 페퍼로, 이원정 세터는 흥국으로 1차드래프트 지명권 받고 트레이드(C:KOVO)

 

또한, 흥국생명으로 이적하게 되는

이원정 세터의 경우에는 본래,

안혜진 선수 다음으로 제2옵션으로 활약했었습니다.

GS칼텍스 오지영 리베로 페퍼로, 이원정 세터는 흥국으로 1차드래프트 지명권 받고 트레이드(C:GS칼텍스배구단)

 

하지만, 손목부상으로 인한 수술을 받고

복귀한 올시즌에는 제3옵션으로 밀리며,

출전시간을 거의 갖지 못하는 상황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GS칼텍스 오지영 리베로 페퍼로, 이원정 세터는 흥국으로 1차드래프트 지명권 받고 트레이드(C:KOVO)

 

이원정 세터가 이적하게 되는

흥국생명으로서는 장신 유망주 세터였던

박혜진 선수의 불의의 시즌아웃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 김다솔 세터가 대부분 출전중인데,

GS칼텍스 오지영 리베로 페퍼로, 이원정 세터는 흥국으로 1차드래프트 지명권 받고 트레이드(C:KOVO)

 

 

아무래도 김다솔 세터의 체력안배나

안정감이 부족할 때 투입할 수 있는

세터를 물색하던 중 이원정 선수를

선택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GS칼텍스 오지영 리베로 페퍼로, 이원정 세터는 흥국으로 1차드래프트 지명권 받고 트레이드(C:KOVO)

 

흥국생명팀은 올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김연경 선수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태고,

추격중인 선두 현대건설이 주전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승부수를 던질 수 있는 상황이 되자,

세터를 영입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흥국생명이 이원정 선수의 댓가로 넘기게 된

2023-24 신인드래프트 1순위는

올시즌 흥국생명이 최소 2위는 할 것으로 보여,

사실 그렇게 가치가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GS칼텍스 오지영 리베로 페퍼로, 이원정 세터는 흥국으로 1차드래프트 지명권 받고 트레이드(C:KOVO)

 

반면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오지영-이원정 두 선수의 연봉이 줄어들면서,

샐러리캡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미래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픽 2장을 얻게되며,

미래를 내다본 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GS칼텍스 오지영 리베로 페퍼로, 이원정 세터는 흥국으로 1차드래프트 지명권 받고 트레이드(C:KOVO)

 

이번 트레이드로 특히나 페퍼저축은행은

국가대표 리베로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기존 문슬기-김해빈 리베로 라인이

다른 팀에 비해 극히 불안했기 때문에,

수비보강으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기울어진 실력차이가 보이면,

재미가 없는 경기들인데,

GS칼텍스의 백업 선수들의 가세로 인해

더욱 탄탄하고 재미진 경기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이적하게 되는 선수들이 더욱 많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