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쇼트트랙 여자 간판스타인
심석희 선수와 2018 평창올림픽 당시
코치와의 카톡 전문이
디스패치에 올라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그 내용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시작은 이렇습니다.
2018 평창올림픽 여자 500m 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심석희 선수는
팀 동료 최민정 선수 대신
최민정 선수와 같은 조에 편성되었던
중국 선수를 편파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승에서 2위로 들어온
최민정 선수가 실격 처리를 당하자,
인성운운하며,
최민정 선수에게 모욕하는 내용입니다.
추가로, 실격처리를 당하자
억울해하는 팀 동료 코치마저,
조롱하는 내용이 추가되었구요.
머, 개인대 개인간의 사이가 안좋으면,
머..진짜 양보해서 그럴수 있다고 치겠습니다.
쇼트트랙 파벌싸움...
어제 오늘 일도 아닌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일이구요.
그런데, 다음 내용은
정말 선을 쎄게 넘고 있습니다.
여자 계주 결승전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정말 어렵게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막판 논란이 될수도 있는
김아랑 선수와 캐나다 선수의
부딪힘이 있었으나,
실격처리를 당하지 않고
그대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팀 선배를 모욕하고,
금메달이 창피하다는 대화가 오가며,
성희롱 내용까지 나누는
얘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래, 여기까지 진짜 참고 참아
이해한다고 치겠습니다.
다음은 하이라이트입니다.
브래드 버리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2002년 솔트레이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 참가한
호주 국적의 선수인데요.
남자 1,000m 결승전에 올라간
브래드 버리 선수와 같이
출전한 선수들은
한국의 당시 세계최강 김동성 선수,
미국의 최강자 안톤 오노 선수,
중국의 최강자이자 반칙왕 리쟈 준 선수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었습니다.
경기 역시 브래드 버리 선수를 저만치 뒤에 두고,
3명의 선수가 각축을 벌이고 있었는데요.
마지막 코너를 돌던 3명의 선수가
모두 1위로 들어오려다,
같이 넘어지게 되고,
뒤에서 천천히 오던
브래드 버리 선수가 어이없게도
금메달을 차지했던
쇼트트랙 결승전 사상 가장 어이없던
경기였는데요.
심석희 선수에게서 이 브래드 버리라는
선수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브래드 버리를 만들자라며,
먼가 조작의 얘기가 오고간 정황입니다.
그리곤, 실제로
1,000m 결승전에서
심석희 선수와 최민정 선수는
선두권도 아닌
후위에도 서로 부딪치고
경기는 그대로 끝나버립니다.
이 경기 저도 실시간으로 보면서,
진짜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만약 저게 진짜로 의도된 거라면...
굉장히 분노할 것 같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코치와 나눈 심석희 선수의
대화입니다.
메달을 못따서 억울하거나 분노하는 게 아니라,
같은 팀 선수가 결과가 좋지 못한 것에 대해
좋아하는 느낌이랄까요???
평창올림픽 이후,
심석희 선수는
코치에게 지속적으로 폭행 및 폭언을
들었던 가엾던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했었구요.
하지만, 오늘 나온 기사에서의
심석희 선수는 악마 그 자체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 올림픽에서,
올림픽 정신이 실종된 선수였습니다.
때문에, 오늘 나온 기사가
정말 사실이 아니길 기원하며,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빨리 해명 또는 반박을 해주길 바라며,
사실일 경우....
사라지시기 바랍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이제 코앞에 다가왔는데,
올림픽에 참가할 사람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할
올림픽 정신을 가진 선수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
그 놈의 파벌..파벌..파벌..
모든 체육 협회들은
양궁협회를 좀 본받아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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