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V리그 여자배구 1라운드
최고의 대결이 벌어집니다.
바로 10월 2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간의
1라운드 첫 맞대결인데요.
올시즌 V리그를 앞두고 있었던
미디어데이에서 각 팀 감독들로부터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팀으로 지명받은
팀은 김종민 감독의 도로공사였습니다.
상대팀 6팀 중에 절반이 넘는 4팀 감독으로부터
올시즌 우승후보로 도로공사가
선택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우선,
지난 시즌 디우프, 러츠, 라자레바와 같은
에이스급 외국인 선수들이 없는 상황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던
켈시 페인 선수가 잔류한 이유가 클 것입니다.
그리고 김연경 선수와 함께
국가대표 원투펀치였던
클러치박 박정아 선수의 존재를 더해
켈시-박정아의 파괴력과 해결사능력은
가히 최고를 자랑합니다.
좌우에서 두 선수가 폭발한다면,
미디어데이에서의 상대팀 감독의 예상이
결코 허언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최고의 원투펀치를 가지고 있는
도로공사의 우려될 만한 점이 있습니다.
먼저, 레프트 자리 하나가 고정되지 않은 점인데요.
수비력의 문정원 선수와 높이의 전새얀 선수가
붙박이 주전이 되기에는 다소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전새얀 선수가 후위에 위치해 있을 때에는
목적타 서브로 인해 경기가 넘어가는 경우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개막전 경기이니만큼 안정된 리시브의
문정원 선수가 우선은 선택되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도 작전타임이 두려운
세터 이고은 선수의 토스웍이 중요합니다.
김종민 감독의 작전타임 전담선수인
이고은 선수가 김종민 감독으로부터
많은 얘기를 듣고 있다면,
그 날 경기는 도로공사가 이기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올시즌 V리그에 진짜가 나타났습니다.
개막전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
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 선수인데요.
벌써부터 한국이름까지 생길 정도로
화제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양수민양...반가워요 ^^
지난 시즌 이도희 감독에 이어,
올시즌 부임한 강성형 감독은
앞서 있었던 컵대회 우승에 이어
개막전 승리까지
순항중입니다.
신구 트윈타워인
양효진, 이다현 선수는
IBK기업은행의 라셈을 비롯한 공격진을
무기력하게 만들어버리는
높이의 위압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밀가루 공주 고예림 선수는
김연견 선수와 함께
리시브라인에서 더욱 발전된
수비리시브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뛰어난 공격력과 높이에 비해
현대건설의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첫 경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한 순간 갑자기 범실이 이어지면서
무너지는 집중력 저하가 나타났었는데요.
첫 세트도 어이없이 역전을 당하며 빼앗기고,
나머지 세트에서도 여유있는 경기 속에서
갑작스럽게 2~3점을 한 순간에 잃어버리는
범실과 집중력저하를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시즌 우승후보 간의 첫 맞대결이니 만큼
서로가 기선을 잡는 것이 중요한 경기인데요.
무엇보다도 올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도로공사의 켈시 선수와
현대건설의 야스민 선수의 맞대결
기대가 아주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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