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키타임입니다.
지난 주말 21~22 V리그가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오래 기다렸던만큼 흥미로운
경기가 벌어졌었는데요.
이제 화요일부터 주6일 쉬지 않고
달려갑니다~~~
주중 남자부 첫 경기는
삼성화재와 한국전력과의 경기입니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는 최악의 한해를
경험했습니다.
창단 첫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고,
승수는 단 6승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부임 첫 시즌이었던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은 시작부터
고난이었습니다.
팀내 최고스타였던
박철우 선수가 FA로 한국전력 이적이
결정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진행된 우리카드와의 3:4 트레이드로
영입한 노재욱, 김광국, 김시훈, 황경민 선수보다는
이적한 류윤식, 송희채, 이호건 선수의
공백이 더욱 컸습니다.
그렇게 끝난 지난 시즌의 충격으로 인해
고희진 감독의 삼성화재는 선수층을
두텁게 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먼저, 외국인 선수로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활약했던
카일 러셀 선수를 영입합니다.
서브가 강점이며, 매 경기 20득점은
기록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또 팀의 약점이었던
세터 포지션에는 황승빈 선수를
센터 포지션에는 한상길 선수를
대한항공에서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아웃사이드히터에는
기존 김인혁, 신장호, 황경민 선수가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3년째 한국전력을 이끌고 있는
장병철 감독의 지난 시즌은 놀라웠습니다.
매경기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함의 연속이었고,
아쉽게도 봄배구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끈끈하고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전력의 성과의 중심에는
시즌 도중 현대캐피탈에서 이적한
신영석 선수 효과였습니다.
중앙이 안정적으로 바뀌니,
한국전력의 양 날개도 힘을 받는
느낌이었는데요.
올시즌에는 에이스가 귀환했습니다.
상무 제대를 한 서재덕 선수이지요.
지난 시즌 국내 선수들과 함께
서재덕 선수가 활약해 준다면,
한국전력의 공격력은 더욱 막강해 질 것입니다.
다만 한국전력의 우려할 만한 요소도 있습니다.
먼저, 올시즌을 앞두고 선발한 외국인선수
이란 출신의 사닷 선수가 복부 부상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교체가 되었는데요.
다행히도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던
다우디 선수로 빠른 교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전력의 약점이라고 한다면,
주전 선수들의 평균연령이 가장 높다는 점입니다.
85년생 박철우, 86년생 황동일과 신영석
89년생 서재덕 등
주전 대부분이 30대 중후반 대이다보니
리그 막판 체력적인 부분이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이를 백업선수들이 보완해야 하는 것이
올시즌 한국전력의 봄배구 가능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시즌 첫 대결을 앞둔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호각세?? 였습니다.
삼성화재가 지난 시즌 거두었던 6승 중
절반인 3승을 한국전력 팀에게 거두었을만큼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에게 나름 강했었고,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에게 3승을 내준 것이
결국은 봄배구 진출 실패에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전부 지난 시즌 내용이기 때문에,
올시즌 새롭게 시작되는 리그는
다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올시즌 앞서 벌어진 2경기에서는
상대적으로 언더독으로 평가받던,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예상을 뒤엎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따라서, 지난시즌 최하위이자
올시즌도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삼성화재가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언더독의 반란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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